〈건강〉 우울할 때 운동이 ‘약’인 이유
겨울만 되면 평균적으로 우울감을 느끼기 쉽다고 합니다. 가을부터 줄어드는 일조량이 신체리듬을 깨뜨리고 그 과정에서 심신의 안정감을 주는 세로토닌의 분비가 많이 줄어들기 때문인데요. 최근에는 가벼운 우울증 전조증상도 질병으로 분류하고 치료하자는 움직임이 많이 생기기도 했습니다.
특히 권장되는 방법이 ‘운동’이라고 하는데, 효과가 굉장히 좋아 ‘약’이라고 불리기 까지 한다고 하네요. 아주 가벼운 우울증의 경우는 실제 우울증 약을 먹은 것과 비슷한 효과를 볼 수도 있다고 하니 ‘약’이라는 말을 가볍게 볼 것이 아닌데요. 그렇다면 어떤 운동을 하는 것이 좋을까요? |
◇ 운동은 도파민과 세로토닌을 높인다
우울감을 떨쳐버리고 싶다면 유산소 운동을 꾸준히 하는 것이 좋습니다. 항우울제는 쾌감이나 심신의 안정감을 주는 도파민과 세로토닌 활성도를 높이는 원리인데 유산소 운동 또한 비슷한 효과가 있기 때문인데요. 실제로 영국 왕립정신의학협회의 연구에 따르면 주3회 60분 이상의 운동을 꾸준히 한 결과 가벼운 우울증 증상이 있던 실험참가자들의 상태가 호전되었다는 결과가 나오기도 했습니다. ◇ 운동 강도는 ‘중강도’ 그렇다면 운동강도는 어느정도가 적당할까요? 중강도 운동이 적절한데 이는 운동 중 옆 사람과 대화가 조금 힘들 정도를 이야기 합니다. 한 번 운동시 40분~50분 정도 지속해야 한다는 것도 잊어선 안되겠네요! |
◇ 우울증은 방치할수록 심해진다
우울증 증상이 심하다면 보다 전문적인 치료가 필요할 수도 있습니다. 운동을 통해 세로토닌과 도파민을 활성화 하더라도 뇌의 수용체가 이를 잘 결합하지 못하면 우울감을 나아지기 힘들다고 하는데요. 이 경우 우울증 약을 6개월에서 1년정도 꾸준히 복용하면 수용체가 정상화된다고 합니다. 오히려 수면제나 신경안정제보다 부작용도 없고 중독도 유발하지 않는다고 하니, 본인의 상태를 정확히 점검하고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겠습니다. |
[ 2018-12-06 16:40 help@octaminox.com ] 저작권자 © 옥타미녹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