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트니스〉 엉덩이도 ‘기억상실증’에 걸릴 수 있다?
엉덩이에 기억이 저장되는 것도 아닌데 ‘기억상실증’이라니, 이게 무슨 소리인가 싶습니다. 그런데 실제로 ‘엉덩이 기억상실증’이 존재한다고 하는데요.
정확히 저 용어를 풀어서 설명하자면 ‘엉덩이 근육을 사용하는 방법을 잃어버린 상태를 뜻하는 증상’이라고 말할 수 있겠네요. 의자에서 생활하는 시간이 긴 현대인들이 생각보다 자주 겪는 증상이라고 하는데, 심하면 열심히 하체운동을 열심히 하는데도 불구하고 엉덩이가 축 늘어져 보이기는 사람도 있다고 합니다. 내 엉덩이는 움직이는 법을 멀쩡히 기억하고 있을까요? |
◇ 열일하는 허벅지
엉덩이 근육은 다리를 뒤로 들어올리는 역할을 맞고 있습니다. 같은 역할을 분담하고 있는 허벅지 근육에 비해 정교한 움직임이 가능하기 때문에 앉을 때 상체의 자세를 바르게 고정해주고 다리가 쉽게 지치지 않게 도와준다고 하는데요. 그런데 ‘엉덩이 기억상실증’에 걸리면 이 역할이 모두 허벅지 혼자 해야 합니다. 하지만 허벅지 근육은 엉덩이 근육보다 섬세한 움직임이 힘들기 때문에 쉽게 지치고 고관절에 많은 부담을 주게 된다고 합니다. 만약 걸을 때마다 다리에서 ‘뚝뚝’소리가 난다면, 슬프게도 우리 엉덩이는 이미 오래 전에 기억을 잊어버린 상태일 수 있습니다. ◇ 운동부족이 원인 원인으로는 ‘운동부족’이 주로 꼽힌다고 합니다. 그래서 오래 가만히 앉아있는 현대인들이 겪을 확률이 높은 증상이 된 것인데요. 이런 상태가 오래 지속된 경우 심하면 운동을 시작한 후에도 엉덩이 근육이 움직이지 않아 제대로된 운동효과를 보지 못하는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
◇ 엉덩이 기억상실증 자가진단 해보기
만약 자신의 상태가 궁금하다면 간단한 방법이 있습니다. 엎드린 상태에서 다리를 뒤로 쭉 뻗은 다음, 자신의 엉덩이를 만져보면 됩니다. 이 자세에서도 엉덩이가 딱딱하지 않다면 엉덩이 기억상실증에 걸린 것입니다. ◇ 등받이에 기댈 땐? 가장 좋은 방법은 트레이너 등의 피트니스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올바른 하체운동을 하는 것입니다. 그 다음이 바로 ‘바른 자세 유지하기’ 인데요. 의자에 앉을 때 허리를 등받이에 바짝 붙이고 허리를 곧게 세우는 것입니다. 앉을 때 허리에 체중이 분산되면 엉덩이 근육이 기억을 잃을 가능성이 커지기 때문이라고 하는데요. 적어도 1시간의 한 번은 자리에서 일어나 스트레칭을 해주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하네요. |
[ 2018-11-10 16:01 help@octaminox.com ] 저작권자 © 옥타미녹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