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숨만 쉬어도 땀이 쭉쭉 …나는 지금 탈수 일까?
탈수=목마름이 아니라고 하는데… 그렇다면 우리가 ‘탈수’라고 자가진단을 해볼만한 기준은 무엇일까요? 특히나 요즘은 장마가 이르게 끝나서인지, 연일 폭염이 이어지고 있는데요.
땀나는 여름, 지금 내 상태는 어떨까요? |
◇ 갈증은 참으면 괜찮은 ‘것처럼’ 느껴진다
우리는 몸 속 수분이 2%만 상실되어도 갈증을 느끼기 시작합니다. 그런데 여기에 함정이 있는데요. 이 수준에서는 갈증을 참으면 이 상태에 몸이 익숙해지면서 갈증이 일시적으로 가라앉게 됩니다. 이 때문에 목이 마르지 않아도 정기적으로 시간을 정해두고 물을 마시는 것이 건강에 좋다는 이야기가 나왔는데요. 입이 마르고 몸이 축 쳐진 듯 느껴진다면 탈수의 다음 단계로 나아갔다고 봐도 무방하다고 합니다. ◇ 운동수행능력 감소 몸이 피곤한 것 같아 어젯 밤에 잠을 잘 못 잤나 하신다면, 답은 탈수 일 수도 있습니다. 몸의 수분이 3~4%까지 손실되면 운동수행능력이 굉장히 크게 떨어집니다. 사람의 따라 최대 30%까지 운동 능력이 떨어진다고 하는데요. 원인 모를 피로감이 느껴진다면, 오늘 화장실을 간 횟수를 체크해 보세요. 어쩌면 탈수가 원인일 수 있습니다. |
◇ 실내에서 일한다면?
보통은 3~4%대에서 이상을 느끼고 물을 마시지만, 장기간 앉아있는 사무직이나 학생들의 경우는 운동 수행능력이 떨어져도 잘 느끼지 못하기 때문에 다음 단계로 나가기도 한다고 합니다. 수분 손실량이 5~6%에 달하면 맥박이 증가하고, 호흡이 가빠지기 시작합니다. 집중력이 떨어져 공부나 업무수행률이 떨어지기 시작하죠. 체온조절능력이 급격하게 떨어지기 때문에 선선한 실내에서 추위나 이상한 더위를 느끼기도 합니다. 따라서 이런 일을 방지하기 위해선 ‘정해진 시간에 물을 마신다’는 습관을 들일 필요가 있다고 하네요. 이 이상 수분손실량이 많이지면 현기증, 더 나아가서는 사망의 위험까지 있다고 하니 주의가 필요하겠습니다. |
[ 2018-07-21 11:00 help@octaminox.com ] 저작권자 © 옥타미녹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