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현2 KLPGA투어 통산 4승, ‘다시 찾아온 전성기’
김지현2(27)가 1년 1개월 만의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지난 8일 중국 산둥성 웨이하이 포인트 호텔&골프리조트(파72, 6155야드)에서 열린 ‘아시아나항공 오픈’에서는 한중 정상급 여자프로골퍼들이 참가해 자웅을 겨뤘다. 한국선수들이 선두를 차지하며 두각을 나타내는 가운데 우승자는 최종합계 11언더파 205타를 기록한 김지현2 였다.
지난해 제주에서 열린 롯데 칸타타 여자오픈 우승 이후 거두는 통산 4승째 우승이다.
올해 시즌에 접어들면서 김지현2가 집중했던 것은 ‘몸 관리’다. 김지현2는 전지훈련 도중 몸 상태가 좋지 않아 만족스러운 성과를 얻지 못한 채 귀국해야 했고 시즌 상반기 동안 승부욕을 잠시 내려놓고 본인의 리듬을 잃지 않는데 집중했다. 시즌 동안 옥타미녹스 등의 아미노산 보충제를 꾸준히 섭취하며 페이스를 끌어올렸다.
그 결과 대화 극 후반부 지한솔, 박민지의 추격에도 본인의 페이스를 유지하며 아시아나 오픈 초대 챔피언의 자리에 올랐다.
김지현2가 섭취하는 옥타미녹스는 같은 시기 일본여자프로골프투어(JLPGA)에서 한국인 최다 우승기록을 세운 안선주(31)와 일본프로골프투어(JGTO) 새가시마컵에서 준우승을 거둔 김형성(38) 역시 섭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