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언뜻 몸에 좋아 보이지만, 위장을 망가뜨리는 5가지 행동
속이 안 좋을 때마다 ‘이렇게 하면 좋아지더라’ 라는 본인만의 비법, 하나쯤은 가지고 있으시죠? 몇몇 개는 이미 비법이라고 볼 수 없을 만큼 많은 사람들에게 퍼져있기도 합니다.
하지만 잠시 몸 상태가 좋아진 듯 느껴지지만, 위장을 망가뜨리는 방법들이 생각보다 많다고 합니다.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
◇ ‘아주 살짝’은 그렇다
1893년 개발된 ‘펩시’는 소화효소 ‘펩신’을 참고해 이름을 만들었다고 합니다. 그만큼 처음 만들어졌던 당시에는 ‘소화를 돕고 강장작용을 하는 음료’를 목표로 만들어졌다고 하는데요. 실제로도 탄산음료 대부분은 위에 가득한 음식물을 배출시켜주는 작용을 한다고 합니다. 다만 그 과정 자체가 위장에 상당한 부담을 주기 때문에, 가능하면 피해야 하는 방법이라고 하네요. 장기간 탄산음료를 소화제 대신 사용하면 음식물의 역류를 막는 식도의 괄약근이 약해져 역류성 식도염이 생길 가능성이 크게 올라간다고 합니다. |
◇ 영양소가 풍부하지만,
우유는 단백질과 칼슘이 가득한 영양소 가득한 좋은 음료수입니다. 다만 뽀얗고 부드러운 이미지에 낚여 소화도 부드럽게 될 거라고 생각했다면 오산. 단백질 등 영양소가 풍부한 만큼 생각보다 소화에 많은 위산이 분비됩니다. 속이 쓰리다고 빈속에 우유를 먹었다간 예상치 못한 복통을 만날 수도? |
◇ 음식을 씹을 땐 물을 먹지 말 것
물은 우리 몸에 꼭 필요한 영양소지만, 소화과정에는 생각보다 큰 불청객입니다. 침을 희석시켜 1차적으로 음식물 소화를 돕는 아밀라아제 작용을 방해하고, 음식을 다 씹지 않고 삼키게 만듭니다. 위액을 묽게 만들어 소화에 장애를 주기도 합니다. 속이 안 좋아 입맛이 없다면 조금 번거롭더라도 물밥 보단 아예 죽을 만들어서 먹는 것이 좋다고 하네요. |
◇ 엎드리거나 눕지 말 것!
점심 후 짧은 낮잠은 우리 몸의 호르몬 작용에 아주 긍정적이라고 합니다. 오후 일과에 집중력을 더해주기도 하죠! 그런데 소화에는 별로 좋지 못하다는 거. 식후 바로 눕거나 엎드리는 행동은 음식물의 이동을 느리게 해 더부룩함이나 변비를 유발하곤 합니다. 가장 좋은 자세는 의자를 살짝 뒤로 눕히고 앉아서 자는 자세라고 하네요. |
◇ 식도는 우리 생각보다 약하다
위에 아직 남아있는 알코올이 없어지니 숙취가 빨리 깨는 것은 맞습니다. 다만 그 과정이 식도에 꽤나 큰 상처를 남긴다고 하는데요. 술을 빨리 깨야 하거나 너무 괴롭다면 달달한 초코우유나 꿀물, 또는 아미노산이 풍부한 북어국 등을 섭취해 자연적인 알코올 분해를 돕는 방향을 선택하는 것이 장기적인 건강에 좋다고 하네요. |
[ 2018-06-09 10:00 help@octaminox.com ] 저작권자 © 옥타미녹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