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나만의 플레이를 했다” 이다연 E1 채리티오픈 우승
▲KLPGA 투어 제6회 E1 채리티 오픈 우승자 이다연 프로ⓒKLPGA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E1채리티오픈 우승자 이다연(21) 프로의 별명은 ‘작은거인’이다. 크지 않은 신장(158cm)에도 불구하고 쳤다 하면 260야드를 우습게 뻗어나가는 장타를 주무기로 해서다.
올 시즌에는 유독 장타자들이 우승후보에 거론되는 경우가 많아졌다. 드라이버 평균 비거리 상위 10위에 이름을 올린 선수들 중 반이 넘는 7명이 상금랭킹 톱10에 이름을 올리고 있어서다. 지난 27일 최종합계 14언더파 202타로 정상에 오른 이다연 프로 역시 평균 드라이버 비거리 5위에 이름을 올린 당당한 장타자다. 5월초 열린 ‘교촌 허니 레이디스오픈’에서 선두를 달리다 최 후반부에 2타를 잃어 뼈아픈 역전패를 경험한 이다연 프로는 이번에는 묵묵히 본인의 플레이를 지속했다. 후반부 맹추격을 게시한 오지현(22) 프로가 뒤를 바짝 쫓고 있다는 사실조차 몰랐을 정도다. 보통 장타를 주무기로 하는 선수들은 체격이 큰 경우가 많다. 이다연 프로가 ‘장타’를 선택하고 성공적으로 자신의 ‘무기’로 삼을 수 있던 비결은 무엇일까. 첫 번째는 남다른 ‘스윙스피드’다. 국내 여자 선수들 평균이 144,84km/h로 알려져 있는 데 반해 이다연 프로는 이를 상회하는 160.93km/h를 기록했다. 작년보다 좋아진 몸 상태도 볼을 더 멀리 보내는데 보탬이 됐다. 옥타미녹스를 꾸준히 섭취하는 등 회복과 에너지 보충을 꾸준히 하면서 체계적인 훈련을 병행한 덕이다. 이번 우승으로 이다연 프로는 상금순위와 평균타수 부문에서 4위에 랭크됐다. |
▲KPGA투어 제네시스 챔피언십 우승자 이태희 프로 ⓒKPGA
같은 기간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장소에서는 올해 최대 빅 이슈 중 하나인 ‘제네시스 챔피언십(총상금 14억)’이 진행됐다.
해당 대회에서는 이태희 선수가 5타차를 뒤집고 역전승을 거둬 우승상금 3억의 주인공이 됐다. 많은 스타 플레이어들이 참가한 이번 대회에는 김성용(3위)•김형성(4위)•김준성(6위)•현정협(6위)•이상희(8위) 프로 등의 옥타미녹스와 함께하는 선수들이 톱 10에 기록하며 활약했다. |
▼KPGA 제네시스 챔피언십 TOP10 [자료출처=KPGA]
[ 2018-05-28 16:08 help@octaminox.com ] 저작권자 © 옥타미녹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