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KLPGA ‘떠오르는 다크호스’ 인주연, 감격의 첫 우승


▲2018 KLPGA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 우승자 인주연 프로가 트로피를 들고있다 ⓒLPGA
올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는 두꺼운 선수층으로 ‘생애 첫 승자’을 허락하지 않은 치열한 경쟁의 장이었다. 지난 13일 마무리된 ‘2018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 역시 2차까지 이어지는 피 말리는 연장전이 이어졌다.
연장전 최종승자는 4m 버디 퍼트를 성공시킨 인주연 프로였다. 마지막까지 경쟁한 상대는 역시 생애 첫 승을 노렸던 김소이 프로로 둘은 합계 9언더파 207타로 공동선두에 올라 연장전에 돌입했다. 그간 내내 선두로 나서다 역전우승을 허용한 뼈아픈 경험이 있는 인주연 프로였기에 이번 연장우승은 더욱 뜻깊다. 인주연 프로 본인도 “라운드가 끝나면 글로 쓰고 읽는 과정을 반복하면서 마음을 가다듬는 훈련을 많이 했다”라며 멘탈 강화를 위한 많은 노력을 기울였음을 밝혔다. 올해 유독 실력이 상향평준화 된 KLPGA투어는 실력도 실력이지만, 뒷심과 멘탈이 승부를 가르는 모습을 자주 보여줬다. 멘탈 강화에 성공한 인주연 프로의 앞으로의 성적이 기대되는 이유다. 준우승한 김소이 프로는 물론, 인주연 프로는 올 시즌부터 옥타미녹스와 함께 필드 위에 올랐다. 그의 무너지지 않은 뒷심이 올해 투어에서 더욱 빛을 보기를 응원해보자. 한편, 옥타미녹스와 함께하는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의 안선주 프로는 통산 25승으로 지난달 ‘일본투어 한국인 최다 우승 타이기록’을 세운 기세를 몰아 ‘JLPGA 호켄노마도구치 레이디스’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
[ 2018-05-14 12:02 help@octaminox.com ] 저작권자 © 옥타미녹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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