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아침마다 몸과 영혼이 반쯤 분리되는 당신을 위한 숙면 팁
아침마다 ‘오늘은 꼭 일찍 자야지’다짐하지만, 막상 (조금) 일찍 자도 피곤한 건 여전하기만 합니다. 단순히 수면시간을 늘리는 것 또한 피로를 푸는데 도움이 되기는 하지만, 근본적인 해결책이 되기는 어렵기 때문인데요.
생활 속에서 조금씩 조금씩 쌓여온 숙면 방해 요소들은 무엇이 있을까요? |
아침 시간에 5분 간격으로 주르륵 맞춰진 알람이 있다면, 하나씩 줄여보는 것이 좋습니다. 아침에 일어나 몇 분이나마 더 잘 수 있다는 사실이 굉장히 유혹적으로 느껴지지만, 현실은 동일한 수면시간을 훨씬 비효율적으로 사용하고 있는 것뿐이라고 합니다.
첫 알람을 듣고 깨어나 비몽사몽할 때가 가장 상쾌하게 일어나기 좋은 얕은 수면 단계일 확률이 높다고 하는데요. 여기서 다시 잠들면 처음 깨어났을 때보다 깊은 수면 상태에서 깨어나 좋은 컨디션이 되기 힘들다고 합니다. ‘5분만 더’가 하루 컨디션을 망치는 셈. |
잠은 잘수록 늘어나고, 아침에 일어나고 한 동안은 정신이 멍 합니다. 이런 현상은 수면 관성 때문이라고 하는데요. 깨어나고도 한동안 멜라토닌이 분비되어 멍한 느낌을 받는 거라고 합니다.
그런데 잠들기 전 인공적인 빛에 노출되는 것은 이런 수면 관성을 악화시킬 수 있다는 한 연구가 있습니다. 해당 연구에서 실험 참가자들은 멜라토닌이 밤 10시 30분부터 다음날 오전 8시까지 분비되는 긴 수면 관성을 가지고 있었는데요. 전자기기를 제외하고 야외에서 7일간 캠핑을 한 결과 수면관성이 완전히 사라졌다고 합니다. 해당 연구에서는 인공적인 빛을 피하는 것보단 일어난 직후 햇빛을 쬐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고 하는데, 이는 자연광이 몸의 수면주기를 초기화하는 트리거 역할을 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를 이용해 시중에는 알람과 함께 ‘자연광’과 흡사한 파장을 가진 빛을 내는 알람시계가 판매되고 있는데요. 이런 장치를 이용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고 하네요. |
인간의 기본적으로 가지고 있는 기본적인 욕구는 사라지지 않고 축적된다고 합니다. 수면욕 역시 마찬가지 인데요. 성인권장수면시간인 7시간을 기준으로, 매일 7시간보다 얼마나 모자라게 잤는지 적어 두는 습관은 만성적인 수면부족과 이로 인한 피로를 예방하는데 유용합니다. 수면부족은 방치하면 적게는 며칠, 많게는 몇 년에 가깝게 쌓이곤 하기 때문에, 이렇게 객관적인 수치를 적어두는 것이 이를 예방하는데 큰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
[ 2018-03-19 15:10 help@octaminox.com ] 저작권자 © 옥타미녹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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