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클〉 대기만성 이주미, 미얀마서 ‘도로 아시아선수권대회’ 금메달
지난 9일 미얀마 네피도에서 열린 ‘2018 도로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 이주미 선수가 여자 도로독주(22Km) 금메달을 차지했다.
이주미 선수는 2위로 따라붙은 대만의 황팅잉(31분 53초 84) 선수를 50초 662차이로 따돌리며 31분 2초 422를 기록하며 결승선을 통과했다. 작년 동 대회 여자 도로독주(25.6km) 종목에서 차지한 은메달에 이어 또 한 계단 올라서면서 ‘여자 사이클 중장거리 간판’의 저력을 유감없이 발휘했다는 평가다. 이주미 선수는 각종 대회에서 은메달을 수상하며 뛰어난 활약을 보였지만, 매번 아슬아슬하게 금메달을 놓쳐 아쉬움을 사왔다. 2007년 첫 전국체전에 참가해 은메달과 동메달을 다수 수상 하는 등 좋은 활약을 보였지만 첫 금메달을 목에 건 것은 데뷔 11년 후인 2015년이었다. 아시아선수권에서도 금메달과의 인연은 조금씩 어긋났다. 작년은 물론, 재작년 일본 오시마섬에서 열린 아시아선수권 여자 도로독주(22.4km)에서도 0.2초 차이로 금메달을 놓쳐 아쉬움을 샀다. 추격하는 2위 선수를 여유롭게 따돌리고 차지한 이번 아시아선수권 금메달은 여러모로 뜻 깊다. 옥타미녹스와 함께하는 대기만성 이주미 선수의 롱런과 앞으로의 활약을 응원해보자. |
[ 2018-02-13 14:44 help@octaminox.com ] 저작권자 © 옥타미녹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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