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이런 사람들은 커피를 피해야 한다
커피의 효능에 대해서는 여전히 많은 연구들이 쏟아져 나옵니다. 세계적으로 가장 많은 사람들이 소모하는 기호품이고, 담배나 마약 같은 끝판왕과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약하지만 과용하면 부작용도 없잖아 있기도 합니다.
그래서 그런지 커피가 몸에 좋냐, 나쁘냐는 연구결과부터 일반인들의 인식까지 의견이 굉장히 분분합니다. 이탈리아 카타니아대학교의 주세페 그로소 박사는 이에 주목해 한 가지 연구를 진행했습니다. 커피의 효능이 아닌, 건강에 좋은가 나쁜가에 집중해 커피 관련 논문 112건을 메타분석 했습니다. |
◇ 발암물질로 ‘추정’되는 성분이 들어있다
커피의 유해성이 또 한번 대두된 것은 발암물질로 추정되는 ‘아크릴마이드’가 커피 속에서 발견되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커피를 장기간 섭취하면 암 발병률을 높일 가능성이 있다고 본 것인데요. 아크릴마이드는 고열로 조리하는 음식 대부분에서 소량 발생하는 성분인데, 커피 또한 원두를 볶는 과정을 거치기 때문에 해당 성분이 생길 수 밖에 없다고 합니다. |
◇ 결론: 커피는 건강에 좋다
위에서 언급한 연구의 결론은 커피는 ‘건강에 도움이 된다’ 였습니다. 과하게 복용할 경우 심장의 두근거림 등의 몇 가지 부작용을 겪을 수 있지만 커피로 인해 실질적으로 영구적인 해를 입은 경우는 거의 없다는 것입니다. 연구진은 커피는 유방암, 결장암, 대장암, 자궁내막암, 전립선암, 심혈관 관련 질병, 파킨슨병, 당뇨 등의 병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발암물질이 들어있지만, 오히려 여러 암 예방에 도움이 되었다는 결과가 나온 것. ◇ 임산부는 카페인 섭취 금물 다만 해당 연구에서 말하는 ‘거의’에 들어가지 않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바로, 아직 태어나지 않은 뱃속 ‘아기’입니다. 성인의 몸에는 카페인을 분해할 효소가 충분히 존재하지만 뱃속 아기에게는 그렇지 않습니다. 어떤 면에서는 임신 중 음주보다도 결과가 치명적인데요. 임신 중 커피를 자주 마시는 임산부는 거의 마시지 않는 임산부보다 유산 확률이 높게 나왔기 때문입니다. |
[ 2018-02-08 16:14 help@octaminox.com ] 저작권자 © 옥타미녹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