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잠들기 전 먹으면 숙면에 좋은 저녁메뉴 5가지
잠에 들어도 자주 깨거나 깊게 잠들어도 수면시간 자체가 적으면 깨어있는 동안에도 계속 집에 돌아가 눕는 생각만 나곤 합니다. 깊은 잠에 들지 못하는 것은 물론 수면시간 자체가 적은 것도 내부적인 요인이 차지하는 영향은 굉장히 크다고 하는데요.
깊은 잠, 그리고 일찍 자고 상쾌한 아침을 맞고 싶은 새나라의 어른이 여러분들을 위해 준비했습니다. 숙면에 좋은 ‘저녁메뉴’를 소개합니다. |
◇ 우유와 시리얼
우유와 시리얼을 먹으면 몇 가지 장점이 있습니다. 첫 번째, 저녁 준비가 매우 간단합니다. 두 번째, 맛있습니다. 세 번째, 자연스럽게 우유 섭취량이 많아집니다. 우유에는 ‘트립토판’이라고 하는 성분이 들어있는데요. 그 유명한(?) 수면 호르몬 멜라토닌을 만드는데 들어가는 핵심성분입니다. 시리얼은 되도록 곡물 시리얼을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곡물에도 소량이지만 트립토판이 함유되어 있기 때문이죠! ◇ 바나나와 우유 바나나는 식이섬유와 트립토판이 풍부합니다. 역시 준비가 간단하고 몸의 긴장을 풀어주는 마그네슘 역시 풍부하죠. 여기에 우유와 함께 섭취하면 한 끼 저녁식사로 충분할 정도로 굉장히 든든한 포만감을 자랑합니다. 포만감 대비 칼로리가 높지 않아 다이어트에 도움이 되는 것도 덤이죠. 또 바나나에 풍부한 비타민B6가 우유와 바나나 자체에 함유된 트립토판이 멜라토닌으로 원활하게 전환되도록 돕습니다. |
◇ 현미밥
흰 쌀밥이 건강에 그리 좋지 않다는 것이 알려지면서 잡곡을 먹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렇다면 현미밥을 선택해보는 것은 어떨까요? 덜 도정된 쌀 속에 남아있는 ‘쌀겨’에는 ‘옥타코사놀’이라는 성분이 들어있습니다. 지구력 향상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진 성분인데요. 작년 국제통합수면의학연구소에서 발표한 연구에 따르면, 옥타코사놀은 스트레스로 인해 흐트러진 수면패턴을 정상화시켜주는 효능이 있다고 합니다. |
◇ 스테이크
가능하면 안심 부위를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육류는 다른 어떤 음식과 비교하기 힘들만큼 많은 아미노산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트립토판 역시 아미노산의 한 종류인데요. 다만 과도한 지방 섭취는 불면증이 원인 중 하나로 지목되고 있습니다. 아미노산이 풍부한 스테이크를 맛있게 즐기되, 가능하면 지방 함량이 적은 안심을 선택해야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 전기구이 통닭 닭 등의 가금류 육류 역시 트립토판 함량이 굉장히 높습니다. 사실 가금류 중에선 칠면조의 트립토판 함량이 가장 높은 편이지만, 닭고기 역시 트립토판이 풍부합니다. 그렇다고 ‘닭고기=치킨’이라는 공식 하에 저녁 1인 1닭을 실천하는 별로 좋은 선택은 아닌데요. 기름에 튀기는 조리법은 필연적으로 지방 함량이 높아 오히려 수면의 질을 떨어뜨릴 가능성이 높습니다. 가능하면 집 근처에 랜덤 이벤트(?)로 출몰하는 전기구이 통닭을 노려보세요. 맛도 있고 숙면에도 도움이 되는 윈윈이 될 것입니다. |
[ 2018-02-02 15:56 help@octaminox.com ] 저작권자 © 옥타미녹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