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최강 한파” 지속 중, 주의해야 할 한랭질환 3가지
미세먼지가 없어지고 좋아하기도 잠깐, 매서운 추위가 찾아왔습니다. 체감온도가 영하 20도 이하까지 떨어지면서 각종 한랭질환에 대한 주의가 당부되고 있는데요. 저체온증부터 동상까지, 주의가 필요한 한랭질환과 그 대처법을 소개합니다. |
◇ 실내에서도 ‘저체온증’ 주의
몸의 중심체온이 35℃ 이상 내려가면 여러 가지 이상증상이 일어납니다. 저체온증에 걸리면 가장 먼저 심장과 폐, 뇌 등 우리 생명활동에 직결되는 장기들의 활동이 저하되기 시작합니다. 다음으로 몸의 체온을 유지하는 몸의 방어기제가 기능을 상실한다고 합니다. 실내라고 저체온증의 위협에서 안전하지는 않은데요. 영상 10도 정도의 훈훈한 온도가 유지되는 곳이라고 해도 제대로 보온이 되지 않는다면 체온이 미세하게 떨어진 채 장시간 방치하면 전신이 덜덜 떨리고 걸을 때 비틀거리는 등 경증 저체온증 상태에 빠질 수 있다고 합니다. 만약 가벼운 저체온증 증상이 감지되거나 환자가 보일 경우 우선 따뜻한 장소로 이동하는 것이 가장 우선됩니다. 환자가 의식이 없는 중증이라면 심장에 무리가 가지 않게 최대한 처음의 자세를 유지한 채 자리를 옮기는 것이 중요합니다. 담요 등으로 옷을 최대한 따뜻하게 만든 뒤 가능한 병원에 방문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 등하교or출퇴근 길 손발 ‘동창’ 주의 우리 몸 끝자락에 위치한 손과 발은 동창에 가장 취약한 부위입니다. 피부의 혈관이 마비되어 해당 부위까지 혈액순환이 원활하게 이루어지지 않으면서 동창에 걸리게 되는데요. 우선 초반에는 아무런 감각이 없다가 열이 오르면서 피부가 빨갛거나 자주색으로 부어 오릅니다. 가려움이나 물집, 심한 경우 궤양을 동반하기도 하는데요. 보통 걸린 뒤 2~3주면 자연스럽게 없어지고 겨울이면 누구나 한 번쯤은 겪고 지나가는 흔한 질환이지만, 증상이 심할 경우 전문적인 치료가 필요한 경우도 있습니다. 동창을 예방하기 위해선 무엇보다 장갑 등의 방한의류를 잘 챙겨 입는 것이 중요하며, 붓거나 작열감 등의 증상을 느끼면 따뜻한 물 등을 이용해 가능한 빨리 해당 부위를 녹여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 신체기능이 떨어지는 ‘한랭피로’ 주의 온도가 내려갈수록 몸의 기능이 전반적으로 떨어지며, 에너지 대사가 떨어지는 만큼 우리는 피로를 쉽게 느끼게 됩니다. 겨울에 아침에 일어나는 것이 힘든 것도 한랭피로의 일종이라고 하는데요. 다른 한랭질환들처럼 즉각적인 조치가 필요한 심각한 질환은 아니지만 만성적인 피로감과 체력저하를 불러오는 만큼 적절한 대처가 필요합니다. 야외에서는 방한의류로 보온을 철저히 하고 실내에서는 난방을 통해 적정한 온도를 유지시켜 주는 것이 좋습니다. 비타민B 등의 피로회복에 관여하는 영양소를 잘 챙겨먹는 것도 효과적. 갑자기 찾아온 강추위, 옥타미녹스 피플 여러분 모두 건강하게 이겨내시기를 바랍니다. |
[ 2018-01-25 14:17 help@octaminox.com ] 저작권자 © 옥타미녹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