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문〉 사람들은 송년회에서 이런 유형의 사람들을 기피한다 TOP 5
2018년이 정말 며칠 남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송년회 약속도 피크를 맞이하는 시기인데요. 이와 관련해서 한번쯤 고려해볼 만한 설문결과가 하나 나왔습니다.
지난 4일 잡코리아와 알바몬에서 진행한 설문조사에서 성인 1,285명이 ‘송년회에서 가장 만나고 싶지 않은 사람’에 대해서 응답했는데요. 가장 많은 표를 받은 유형 7가지를 소개합니다. |
◇ 자기 자랑, 잘난 척하는 사람(54.0%) “1위”
가장 많은 표를 받은 유형은 자기 자랑이 심한 사람이었습니다. 이 유형은 ‘만나기 싫은 친구 타입’을 꼽으면 반드시 들어가는 ‘남 이야기 안 듣고 자기 말만 하는 친구’와도 많이 겹친다고 하는데요. 비슷한 이유로 만날 때마다 힘들고 불행한 일만 이야기 하는 사람도 여기에 포함된다고 합니다. 물론 가까운 사이에 신세한탄이나 자기자랑은 빠지면 아쉬운(?) 대화주제인데요. 핵심은 남 이야기도 들어줘야 한다는 거. ◇ 기억하기 싫은 과거 이야기를 자꾸 들추는 사람(32.5%) “2위” 망각의 반대말은 ‘반복’이라고 합니다. 그런 만큼 잊고 싶은 기억을 자꾸 ‘반복’시키는 사람을 만나는 것이 기분 좋기는 어려운 일인데요. 그래서인지 송년회에서 만나고 싶지 않은 사람 유형 2위는 잊고 싶은 과거를 자꾸만 들추는 사람이 선정되었습니다. 이런 유형은 자칫 이분야 완전체(?)로 진화할 수 있어 특히 주의가 필요하다고 하는데요. ‘상대 아픈 부분 찔러가며 자기자랑하는 사람’ 유형이 바로 그렇습니다. 예를 들어 취업을 준비하는 친구 앞에서 회사생활이 힘들다고 하거나, 중요한 시험을 ‘정말로’ 망친 친구 앞에서 ‘이번 시험은 망했어’라고 말하는 친구를 들 수 있겠네요. ◇ 밥이나 술을 살 것처럼 말해놓고 돈 안내고 도망가는 사람(28.4%) 원래 줬다가 뺏는 것이 더 억울한 법이라고 하죠? 3위는 ‘내가 쏜다!’고 호언장담하고 어느샌가 소리소문 없이 사라지는 사람 유형이 뽑혔습니다. 재미있게도 이런 지키지 못할 ‘호언장담’은 당당하게(?) 술주정 중 하나인 ‘쿨가이인척 하는 유형’으로 분류되기도 하는데요. 평소 이런 술주정이 있는 편이라면 올해 송년회에서는 주량을 조금 점검해볼 필요가 있겠습니다. ◇ 참석자 중 한 명을 계속 놀리거나 트집 잡는 사람 = 이중삼중으로 약속을 겹치게 잡는 사람 위 두 가지 유형은 모두 23.3%으로 공동 4위를 차지했습니다. 특히 후자는 약속이 밀려드는 연말이면 자칫 누구나 저지를 수 있는 실수인 만큼 주의가 필요하겠습니다. 이 다섯 가지를 외에는 ‘집에 못 가게 계속 붙잡는 사람(17.7%)’, ‘송년회에 올 것처럼 해놓고 불참하는 사람(13.5%)’이 뒤를 이었습니다. [ 2017-12-27 15:53 help@octaminox.com ] 저작권자 © 옥타미녹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