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직장인들이 ‘젤리’를 좋아하는 이유
컴퓨터 앞에 앉아 업무를 보던 중 무심코 젤리나 껌을 찾았던 적이 있으신가요? 실제로 사무실 책상 위에 여러가지 간단한 간단한 간식거리를 두는 분들이 적지 않은데요. 간식을 별로 즐기지 않는 사람들도 무심코 먹을거리를 찾게 만드는 사무실의 마법, 왜 이런 형상이 생기는 것일까요?
실제로 간식을 챙겨먹는 직장인들은 업무 중 젤리나 껌을 씹으면 기분이 한결 나아지고 집중이 잘 되는 것 같다는 응답을 했는데요. 정말 그런 효과가 있는 것일까요? 결론부터 이야기하자면 ‘그렇다’ 라고 볼 수 있습니다. |
◇ 전전두엽 활성화
2013년경 영국에서 발표된 한 연구에 따르면 껌을 씹는 행위가 뇌 기능을 활성화 시켰다고 합니다. 정확히는 전전두엽과 해마, 즉 집중력과 작업기억 등을 담당하는 뇌 부위가 활성화되었다고 하는데요. 연구진들은 ‘껌을 씹는 그룹’과 ‘씹지 않는 그룹’을 나눠 간단한 단어 암기 등의 과제를 내본 결과, 껌을 씹는 그룹이 훨씬 빠른 시간 안에 암기를 해냈다고 합니다. ◇ 스트레스 완화 및 행복감 증가 젤리나 껌을 씹는 행위의 장점은 더 있습니다. 턱을 움직여 무언가를 씹는 것 자체로도 우리 몸속의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르티솔이 줄어들고, 행복호르몬이라고 불리는 세로토닌의 혈중농도가 순간적으로 20%가까이 높아진다고 합니다. 덕분에 간단하게 젤리나 껌을 씹는 것 만으로도 두뇌 활성화와 컨디션 조절에 도움이 된다는 것. |
◇ 양쪽 턱을 고르게 사용하기
오랫동안 무언가를 ‘씹는 행위’는 이처럼 많은 장점을 주지만, 주의 점이 있습니다. 한 쪽으로만 음식물을 씹으면 턱관절이 건강한 사람이라도 턱근육이 잘못된 발달로 인한 안면비대칭이나 심하면 턱에 관절염까지 생길 수 있다고 합니다. 껌이나 젤리를 씹을 때 주로 어느 쪽을 사용하시나요? 그리고 얼마나 오래 씹으시나요? 만약 젤리가 아닌 껌을 애용한다면, 한 번 씹을 때마다 10분을 넘기지 않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젤리 역시 충치의 최대 원인 중 하나이니 적당한 양을 지키는 것이 중요하겠습니다. [ 2017-11-28 15:06 help@octaminox.com ] 저작권자 © 옥타미녹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