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무더위에 지친 반려견에게 필요한 영양가득 보양식 BEST 5
올 해 여름, 참 많이 더웠습니다. 올해 질병관리본부에서 발표한 자료에 의하면 8월가지 발생한 온열질환자가 1,000여명에 달한다고 합니다. 맨질맨질한 피부의 인간들도 이렇게 더위에 허덕였는데 털복숭이 반려동물들은 오죽할까요.
무더위에 힘든 것은 반려동물들도 마찬가지입니다. 특히 강아지는 추위에는 강하고 더위에는 약한 동물 중 하나입니다. 땀샘이 없어 땀을 흘려 체온을 떨어뜨릴 수 없기 때문에 입을 벌려 헐떡이며 체온을 조절합니다. 따라서 더운 날씨엔 외부공기를 통해 체온을 낮출수가 없어 체온이 급격히 상승하게 됩니다. 그렇다면 이렇게 더위에 취약한 우리 반려견들, 무더위 속에 어떻게 건강을 챙겨줘야 할까요? |
◇ 얼음간식
아이스트레이에 여러가지 간식을 넣어 얼린 후 반려견에게 줘보세요. 얼음은 강아지들의 시원하고 재밌는 장난감이 되기도 하는데, 그 안에 블루베리, 바나나, 수박 등 시원한 과일을 조금씩 넣어주면 더욱 좋습니다. ◇ 고구마 더위로 인해 입맛을 잃어버린 우리 강아지에게 고구마 간식을 선물하면 어떨까요? 찐 고구마에 계란을 넣어 빵처럼 만들어 주어도 좋고, 찐 고구마를 길게 잘라 말려서 고구마 말랭이를 만들어주어도 껌처럼 먹일 수 있습니다. |
◇ 코티지 치즈
보통 치즈는 강아지에게 먹이면 안되는 음식으로 꼽히는데요. 반려견들은 치즈 속에 있는 유당을 분해할 수 있는 효소를 가지고 있지 않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코티지 치즈는 반려견들에게 먹여도 좋습니다. 칼슘과 아미노산 등 영양소가 풍부해 영양식으로 좋다고 하는데요. 만드는 방법도 매우 간단합니다. 냄비에 우유를 끓이다가 식초(또는 레몬즙) 두큰술을 넣어 응고시키면 끝. 우유가 몽글몽글해지면 면포에 치즈를 걸러주시면 코티지 치즈가 완성됩니다. 치즈를 걸러낸 물에도 영양소가 가득하니 버리지 말고 반려견에게 급여해주세요. ◇ 북어국 사람이든 강아지든 기력회복에 도움을 주는 것은 아미노산이 최고지요. 아미노산이 풍부한 음식 중 가장 저렴하고 쉽게 구할 수 있는 것이 바로 북어입니다. 북어를 먹기 좋게 손질하고 하루정도 물에 불려 염분을 제거해줍니다. 염분이 제거된 북어를 물에 팔팔 끓여주고 마지막으로 계란을 풀어 넣으면 끝! |
◇ 수박
반려견이 먹어도 되는 대표적인 과일 중 하나인 수박. 수박은 90%이상이 수분으로 구성되어있어 여름철 수분공급용으로 좋습니다. 하지만 소화불량을 일으키는 씨앗과 껍질은 꼭 제거한 뒤 먹여야 합니다. 당도가 높은 수박은 혈당을 급격히 높일 수 있기 대문에 강아지 앞발 크기로 두조각정도만 급여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위장이 약한 반려견들의 경우 소량만 먹여본 후 상태를 지켜보고 추가로 급여하는 것이 좋습니다. ※ 반려견 열사병 주의 비만인 강아지의 경우 체지방이 많아 열을 잘 발산하지 못하기 때문에 열사병에 취약합니다. 또한 주둥이가 짧은 퍼그, 시츄, 불독 등의 단두종 강아지 역시 기도가 짧아 체온을 내리기 어렵기 때문에 더위에 약합니다. 더운 여름철에는 반려견들의 열사병을 주의해야합니다. 강아지들의 체온이 순식간에 상승했거나 심한 헐떡거림, 대량의 침을 흘릴 경우 주의하여 살펴보아야 하는데요. 직장 체온이 40도를 넘어가며 맥박이 빨라질 경우 최대한 빨리 응급처치를 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 2017-08-16 16:00 help@octaminox.com ] 저작권자 © 옥타미녹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