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흐린 날 자외선 지수 30% 상승 …피부 지키는 법은?
보통 우리는 뜨거운 햇빛이 내리쬐는 맑은 날 썬크림 등을 발라 피부를 보호합니다. 자외선에 피부가 상하는 것을 막기 위해서 인데요.
그런데 흐린날 피부를 공격하는 자외선 양이 맑은 날보다 훨씬 높다고 합니다. 뜨거운 햇빛을 가려주는 구름이 자외선을 반사시켜 맑은 날보다 최대 30%이상 자외선 양을 늘린다고 합니다. |
◇ 흐린날, 자외선 B 주의
자외선은 파장에 따라 A, B, C 세 가지로 나뉩니다. 자외선 C는 오존층에서 막아주지만, 자외선 A와 B는 지상으로 내려와 우리 피부건강을 위협합니다. 이중 자외선 A는 피부 깊숙이 침투해 피부암과 기미, 주근깨 등을 유발합니다. 자외선 B는 피부 표피까지만 들어오지만, 자외선 A보다 1000배 정도 강력해 화상이나 피부노화의 원인이 되는데요. 흐린 날은 피부 화상을 입히는 자외선 B가 늘어납니다. 구름과 건물, 벽 등이 자외선을 반사하기 때문에 아예 실내로 들어가지 않는 이상 자외선을 피할 수가 없다고 합니다. ◇ 붙지 않는 옷과 자외선 차단제 SPF 준비 자외선 차단제는 A와 B를 차단하는 종류가 다릅니다. PA(Protection of UV-A)가 붙은 것은 자외선 A를, SPF(Sun Protection Factor)가 붙은 것은 자외선 B를 차단하는 차단제입니다. 해당 표기 뒤에 붙는 숫자나 ‘+’가 높거나 많을수록 차단확률이 높습니다. 자외선 B 수치가 높은 흐린 날에는 ‘SPF’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는 것이 좋습니다. 옷도 몸에 너무 붙는 옷은 자외선이 침투할 수 있어 헐렁한 옷을 입는 것이 자외선을 예방하는데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
◇ 엽산, 철분은 기미예방에 좋다
엽산과 철분은 빈혈 예방에도 좋지만, 자외선으로 피부에 생기는 기미나 주근깨 등을 예방하는데도 큰 도움이 됩니다. 대표적으로 시금치, 그린빈, 미역, 검은콩에 해당 영양분이 풍부합니다. ◇ 당신이 여름에 수박을 먹어야 하는 이유 수박에 풍부한 리코펜은 자외선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하는 역할을 합니다. 안 그래도 여름철 우리 몸에 결핍되기 쉬운 영양소가 풍부한 수박을 먹어야 할 또 하나의 이유가 생긴 셈. ◇ 아침 커피 한 잔은 피부암을 예방한다 미국 국립암연구소에 따르면 피부암 중에서도 악명 높은 ‘흑색종’을 아침 커피 한 잔으로 예방할 수 있다고 합니다. 커피에 풍부한 ‘생리 활성 화합물’이 흑색종 발병률을 상당히 낮춰준다고 하는데요. 실제로 하루 4잔 이상 커피를 마시면 흑색종 발병률이 20%나 낮아진다고 합니다. ◇ 몸의 세포를 구성하는 아미노산 아미노산은 피부를 포함해 우리 몸의 20% 이상을 구성하는 성분입니다. 자외선에 손상된 피부세포의 원활한 재생을 위해선 아미노산이 풍부한 육류, 생선, 콩 등의 음식을 충분히 섭취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 2017-07-07 14:15 help@octaminox.com ] 저작권자 © 옥타미녹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