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 맵고 짠 음식에 혹사된 ‘위’ …MSG로 보호한다?
일명 유사 ‘엄마손 맛’으로 이름을 날렸던 ‘MSG(글루탐산일나트륨•Monosodium glutamate)’. 어느순간 부터 건강하지 않은 조미료의 대명사가 되어 주변 음식들에게 찾아보기 조금씩 힘들어졌습니다
그런데 식약청에 따르면 MSG는 인체에 무해하고, 소금 섭취량을 줄일 수 있는 효자 조미료라고 합니다. 여기서 끝나지 않고 한 가지 더 흥미로운 사실이 밝혀졌는데요. 국제아미노산과학연구회(ICAAS•International Council on Amino Acid Science)가 올해 5월경 개최된 ‘2017년 한국식품과학회 국제심포지엄’에서 발표한 연구에 따르면 MSG가 위 손상으로부터 위점막을 보호해 ‘위 건강’에 도움을 준다고 합니다. 특히나 동아시아 사람들이 취약한 것으로 알려진 ‘헬리코박터파일로리균’ 감염에서 위를 보호해 준다고 합니다. |
우리 몸은 단백질을 섭취하면 소화를 위해 위점액을 분비합니다. 이 위점액이 우리 위를 보호해주는 기능을 하는데요. MSG는 이런 위점액 분비를 촉진시켜 위를 보호해준다고 하는데요. 이외에도 생각지도 못한 이점이 있었습니다.
◇ 폭식 예방 MSG는 우리 소화기관에 존재하는 미각수용체를 자극해 쉽게 포만감을 느끼게 해줍니다. 밥을 먹으면서 나트륨 섭취량도 줄이고, 먹는 양도 자연스럽게 줄일 수 있는 셈. 해당 연구를 진행한 미로 박사는 연구가 조금 더 필요하지만, 실제 폭식증이나 거식증 치료에 도움이 되는 요소가 있을 것이라고 전합니다. 다이어트를 한다면 샐러드에 MSG가 들어간 드레싱을 뿌려보는 것도 나쁘지 않은 선택이 될 수 도 있겠습니다. ◇ 나트륨 섭취량 25~40% 감소 식약처에 따르면 MSG를 소금과 함께 사용할 경우 전체 나트륨 섭취를 적게는 20%에서 많게는40%까지 줄일 수 있다고 합니다. MSG만 소량 사용해도 나트륨 섭취를 25% 이상 줄일 수 있다고 하는데요. MSG의 감칠맛이 짠맛을 상승시키면서 맛을 잃지 않게 해 자연스럽게 나트륨 섭취를 줄여준다는 것입니다. |
◇ 아미노산은 위 재생을 돕는다
위점액을 분비해 위를 보호해주는 ‘MSG’와 아미노산이 풍부한 육류, 생선 등을 함께 섭취해 주면 위 보호에 더욱 효과적입니다. 아미노산은 위 세포 재생을 도와 위 손상으로 인한 속쓰림 등을 예방해 줍니다. <세포회복에 필요한 아미노산 10종 가득! 옥타미녹스(OCTAMINOX)>
[ 2017-07-04 15:38 help@octaminox.com ] 저작권자 © 옥타미녹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