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아슬아슬한 추격전 ‘엇갈린 희비’
▲코오롱 한국오픈 우승자 장이근 프로(좌), 롯데 칸타타 여자오픈 우승자 김지현2 프로(우)
지난 4일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코오롱 한국오픈과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롯데 칸타타 여자오픈에서 아슬아슬한 추격전이 펼쳐졌다.
롯데 칸타타 여자오픈 마지막 라운드 후반, 선두였던 김수현 프로를 1타 차로 추격하던 김지현2 프로는 침착하게 버디 퍼트를 성공시키며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2012년 LIG손해보험클래식과 2013년 넵스마스터피스에 이은 통산 3번째 우승이다. 이번 우승으로 김지현 프로는 우승상금 1억 2000만원을 획득하며 단숨에 상금랭킹 5위(2억2709만1065원)에 올라섰다. 한편, 남자 대회에서는 우승 후보였던 장이근, 김기환 프로가 연장까지 치르며 뜨거운 명승부를 펼쳤다. 2라운드를 단독선두로 마치며 유력한 우승후보로 떠올랐던 김기환 프로는 8번 홀(파5), 9번 홀(파4), 10번 홀(파4)에서 연속 보기를 범하며 한 때나마 우승에서 멀어졌다. 후반전에서 다시 버디를 성공시키며 추격전에 나선 김기환 프로는 마지막 18번 홀에서 극적인 버디를 성공시키며 승부를 연장으로 끌고 갔다. 이후 김기환 프로는 연장에서 더블보기를 범하며 준우승에 머물렀지만 “비록 우승은 못했지만 한 단계 성장했다”며 소감을 밝혔다. 코오롱 한국오픈 우승자와 준우승자에게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메이저 대회인 ‘디 오픈’ 출전 자격이 부여된다. 올해 디 오픈 대회는 7월 21일 미국 조지아 주에 위치한 로얄 버크테일 골프클럽(Royal Birkdale GC)에서 열린다. 옥타미녹스와 함께하는 김지현2 프로와 김기환 프로를 응원한다. [ 2017-06-05 12:25 help@octaminox.com ] 저작권자 © 옥타미녹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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