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혹시 몰라 남겨뒀던 공’ 김우현, 연장 역전 우승
▲2017 카이도 드림오픈 우승자 김우현 프로가 우승컵을 들고 있다ⓒKGT
“정규 라운드를 마치고 남아 있던 공을 갤러리에게 나눠주다 혹시 모르니까 하나만 남겨 놓았는데 연장까지 갔다” 카이도시리즈 두 번째 대회인 ‘카이도 드림오픈’ 우승자 김우현 프로가 연장 끝에 5타차를 따라잡고 대역전 우승극을 펼쳤다. 1위 선수에 2타차가 뒤쳐진 상태에서 정규 라운드를 마친 김우현 프로는 우승자를 축하해 주기 위해 18번홀 그린에서 기다리고 있었다. 경기 종료 후 남아있던 공을 갤러리에게 나눠 주다 ‘혹시 모를 상황’을 대비해서 공을 하나 남겼다. 그런데 선수를 달리던 이태희 선수가 마지막 홀에서 더블 보기를 범하며 나란히 10언더파 278타를 기록, 누구도 예상하지 못했던 연장전이 펼쳐졌다. 김우현 프로는 연장 첫 홀에서 6m 버디퍼트를 성공시키며 우승컵과 우승상금 3억 원을 손에 쥐었다. 작년 8월 전역 후 올해 코리안 투어에 복귀한 김우현 프로는 이번 우승으로 시즌 초반의 부진을 모두 만회했다. 다음 대회는 6월 1일 열리는 ‘코오롱 제60회 한국오픈’이다. 옥타미녹스와 함께하는 김우현 프로를 응원해보자. [ 2017-05-29 14:44 help@octaminox.com ] 저작권자 © 옥타미녹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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