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술 약한 여성, 뼈도 약할 확률 높다”
사람마다 타고나는 알코올 분해능력이 다르기 때문에, 술에 약하고 강하고는 선천적으로 결정되는 부분이 많다고 합니다. 이와 관련해서 영국 과학지 사이언티픽 리포트에 한 가지 연구가 실렸습니다. 일본 게이오(慶應)대학에서 알코올 분해에 관여하는 유전자 기능이 뼈 건강에 영향을 준다는 것을 발견한 것입니다. 해당 연구는 44세부터 101세까지 중장년 여성들을 대상으로 진행되었는데요. 즉, 술에 약한 여성이 뼈도 약할 확률이 높다는 것입니다. |
이런 결과가 나오는 이유는 바로 ‘아세트알데히드’ 때문인데요. 숙취도, 블랫아웃도, 알코올성 치매도 모두 이 아세트알데히드가 영향을 주는 것으로 밝혀져 있습니다. 술에 약하다는 건, 바로 이 ‘아세트알데히드’를 분해하는 유전자의 기능이 약하다는 뜻이 됩니다.◇ 골절위험 2.3배
연구에서 골절상을 입은 사람들의 58%는 아세트알데히드를 분해하는 유전자 기능이 약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반대로 골절상을 입지 않은 사람 중 해당 유전자가 약한 사람은 35% 정도로 나타났습니다. 쥐 실험에서도 결과는 같았는데요. 아세트알데히드를 직접 뼈를 만드는 세포에 주입한 결과, 기능이 크게 저하되는 것이 관찰되었다고 합니다. ◇ 얼굴이 금세 빨개진다면? 술에 약하지는 않은 것 같은데, 술만 마시면 금세 얼굴이 빨갛게 달아오르는 사람이 있습니다. 이런 현상도 아세트알데히드를 분해하는 유전자가 약하다는 뜻이므로 음주량 조절이 필요하다고 합니다. ◇ 남녀 모두 조심 이런 현상에는 남녀 모두 안전하지 않다고 합니다. 폐경기 이후 여성호르몬 분비가 급격히 줄어드는 여성의 골절 위험이 훨씬 높지만, 아세트알데히드의 영향은 남녀 모두에게 나타나기 때문. 특히 여성과 달리 남성의 성호르몬 감소는 천천히 진행되는데, 증상을 자각하지 못하고 방치하는 경우가 많아 주의가 필요하다고 합니다. |
술을 마시지 않는다고 해도 주의가 필요합니다. 아세트알데히드는 자동차의 배기 가스 등 일상에서 알게 모르게 많이 흡수하고 있기 때문인데요.◇ 평소 꾸준히 먹자: 비타민 E
비타민 E는 세포막을 유지시키는 항산화 물질입니다. 활성산소 등 세포를 손상시키는 산화성분을 막아주는 역할을 합니다. 실제 위 실험에서 아세트알데히드를 주입한 쥐들에게 비타민 E를 투여했더니 뼈를 만드는 세포의 기능이 다시 회복되는 것이 관찰되었다고 합니다. 비타민 E는 아몬드, 아스파라거스, 올리브 유 등의 식품에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습니다. ◇ 그때 그때 먹어도 OK : 아미노산 아미노산은 놀라울 정도로 다양한 역할을 합니다. 알코올을 분해로 혹사당한 간 세포의 재생을 돕고, 뼈의 구성을 단단하게 만들어 줍니다. 알코올성 치매와는 다르지만 노인성 치매를 예방해 준다는 연구결과도 속속 발표되고 있는데요. 더해서 체내에 들어온 아세트알데히드가 분해 되는 것을 돕습니다. 즉, 술자리 직전에 섭취해도 생각보다 몸의 부담을 많이 덜어줄 수 있다는 것입니다. <아미노산 10종을 한 포에 담다! 옥타미녹스(octaminox)> [ 2017-05-26 15:34 help@octaminox.com ] 저작권자 © 옥타미녹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