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김시우, PGA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최연소 우승기록’
▲김시우 프로ⓒKGT
한국시간 기준 15일 김시우 프로가 미국프로골프(PGA)투어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에서 역전 우승을 거두며 PGA 통산 2승을 달성했다.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은 공식적인 미국프로골프투어 메이저 대회인 마스터스, US오픈, 브리티시오픈, PGA챔피언십에 이은 ‘제5의 메이저’로 불린다. 우승자에게 부여되는 세계 랭킹 포인트나 우승 총상금이 메이저 대회와 비슷하거나 높아 세계 톱 랭커들이 대부분 출전한다. 최종합계 10언더파 278타를 기록한 김시우 프로는 대회 최연소 우승 기록까지 경신하며 정상에 올랐다. 종전 최연소 우승 기록은 2004년 애덤 스콧(호주) 프로가 세운 만 23세로, 김시우 프로의 나이는 만 21세 10개월로 1년 가까이 기록을 앞당겼다. 해당 대회에서 김시우 프로는 마지막 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3개를 잡아내는 등 ‘최연소’ 답지 않은 실수 없는 플레이로 시선을 끌었다. 김시우 프로는 이번 우승으로 향후 5년간 PGA투어 출전권과 3년간의 메이저대회 출전권을 확보했다. |
▲KLPGA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 우승자 김지영2 프로
한편,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에서는 또 한 명의 생애 첫 우승자가 탄생했다. 14일 마무리된 김기영2 프로는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 최종합계 11언더파 205타의 기록으로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김지영 프로는 치열한 접전 속에서도 경기 최후반까지 놀라운 집중력을 선보인 끝에 2위 그룹을 1타 차이로 따돌리는데 성공했다. 경기에 집중한 나머지 축하 물세례를 받기 전까지 자신의 우승사실을 눈치채지 못했을 정도다. 이번 우승으로 우승상금 1억4천 만원을 차지한 김지영 프로는 단번에 상금랭킹 7위(1억5976만3333원)로 올라섰다. 옥타미녹스와 함께하는 김시우, 김지영2 프로의 건승을 기원한다. [ 2017-05-15 13:58 help@octaminox.com ] 저작권자 © 옥타미녹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