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이상희-김해림 ‘우승의 비결은 뒷심’
▲이상희 프로(좌)와 김해림 프로(우)
지난 7일 두 곳의 필드 위에서 역전극의 주인공‘들’이 탄생했다.
한국프로골프(KPGA) GS칼텍스 매경오픈 우승자인 이상희 프로는 최종 라운드에서 두 개의 ‘이글’을 잡아내며 무서운 뒷심을 발휘, 극적인 역전 드라마의 주인공이 됐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교촌 허니 레이디스오픈 우승자인 김해림 프로 또한 최종 라운드 17번 홀(파4)에서 그대로 홀컵에 빨려 들어가는 ‘이글’을 선보이며 역전 우승을 거뒀다. 이상희 프로는 명실상부한 ‘메이저 사냥꾼’ 대열에 이름을 올렸다. KPGA선수권과 SK텔레콤 오픈 그리고 이번 우승까지 통산 4승중 3승을 메이저급 대회에서 차지했다. 또 이상희 프로는 우승상금 2억과 함께 단번에 상금랭킹 1위에 올랐다. ‘춘추전국시대’라고 불릴 만큼 다승자가 나오지 않던 KLPGA 투어에서 첫 2승의 주인공은 김해림 프로가 됐다. 2개 대회 우승으로 약 2억 9000만원을 획득하며 여자프로골프 투어 상금랭킹 1위를 차지했다. |
‘역전극’ ‘이글샷’ 공통점이 많은 두 대회의 우승자들에게는 또 다른 공통점이 있다. 바로 남다른 체력관리 방법이다. 이상희 프로는 본인의 우승비결을 ‘체력안배’로 꼽았고 김해림 프로는 하루에 달걀을 한 판씩 섭취해 ‘달걀 골퍼’라고 불릴 정도다. 후반에 가서 무서운 ‘뒷심’을 보일 수 있었던 것은 다른 선수들의 컨디션 난조 속에서도 ‘체력’을 온존할 수 있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한국프로골프투어와 여자프로골프투어 다음 대회는 각각 18일, 12일에 시작한다. 옥타미녹스와 함께하는 이상희 프로의 건승을 기원한다. [ 2017-05-10 12:06 help@octaminox.com ] 저작권자 © 옥타미녹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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