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장거리 귀성길 ‘흔들린 아이 증후군’ 조심!
즐거운 설 연휴! 그렇지만 장기간 운전을 해야 하는 귀성길은 마냥 반갑지만은 않습니다. 그런데 어른에게도 힘든 귀성길, 아이에게는 치명적일 수도 있다고 하는데요.
바로 ‘흔들린 아이 증후군’.
움직이는 자동차 안에서 2살 미만의 어린아이들은 머리를 가누지 못해 제대로 고정해주지 않으면 심하게 흔들리는데요. 이때 흔들림이 심할 경우 뇌출혈, 망막출혈, 늑골 골절 등을 겪을 수 있고, 영구적인 후유증이 남을 수 있다고 해 주의가 필요해 보입니다. 이 때문에 어린아이가 있는 가정은 귀성길 도중 자주 차를 세워 휴식을 취할 것이 권장되고 있습니다. 흔들린 아이 증후군이란 도대체 무엇일까요? |
흔들린 아이 증후군은 처음에는 뚜렷한 증상을 보이지 않다가 2주 정도의 공백을 두고 증상을 보이는 것이 특징입니다. 구토, 경련, 발작 등의 증세를 보이게 되는데요.
뇌출혈이 발생한 경우 뇌압이 상승해 아이가 축 처지거나 눈이 충혈되고, 잘 걷던 아이가 넘어지는 등의 증세를 보인다고 합니다. 긴 장거리 운전 후 아이에게 이런 현상이 보이면 지체하지 말고 병원을 들러보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
흔들린 아이 증후군을 예방하는 방법은 아주 간단합니다. 아이와 함께 차에 탈 땐 어른이 안고 타는 것보단 카시트를 이용할 것. 그리고 카시트와 함께 목 쿠션 등으로 아이의 목이 흔들리지 않게 잘 고정해 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체온조절 능력이 떨어지는 아이를 위해 실내의 온도와 습도를 적당하게 유지해 주어야 하며, 물수건 등을 준비해 자주 아이의 얼굴을 닦아주는 것이 좋습니다.
[ 2017-01-26 10:40 help@octaminox.com ] 저작권자 © 옥타미녹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