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임산부, 생선 일주일에 2~3번 섭취 FDA 권고 …이유는?
태아는 뱃속에 있는 동안 엄마가 먹은 음식들로 만들어집니다. 그래서 임신기간 동안 어떤 음식이 좋은지, 어떤 음식을 피해야 하는지 숙지해 두는 것은 중요한데요. 아이 성장에 필요한 영양소를 풍부하게 함유한 생선도 한때 주목을 받았던 생선, 이번에는 미국식품의약국(FDA)와 환경보호국(EPA)이 섭취를 권고하고 나섰습니다. FDA와 EPA는 무조건 생선 섭취를 늘리는 것보단 특정 생선 그룹을 먹을 것을 권장하고 있는데요. 어떤 생선은 좋은지, 어떤 생선을 피해야 하는지 알아보았습니다. |
생선에는 아이의 두뇌발달을 돕는 오메가3, 신체를 구성하는 아미노산 등이 풍부하게 들어있습니다. 아이의 성장발달에 필요한 거의 모든 영양소가 들어있는 식품이라고 볼 수 있는데요. FDA는 새우, 연어, 틸라피아, 메기, 대구 등의 생선 등 수은 수치가 낮은 생선을 일주일에 2~3회, 양으로는 일주일의 340g 정도 섭취를 권고하고 있습니다. |
반대로 수은수치가 높아 임산부는 피해야 할 생선도 있습니다. 옥돔, 상어, 황새치, 청새치, 눈다랑어 등의 생선이 대표적. 특히 멕시코만에서 잡힌 생선들이 수은수치가 높게 측정되어 주의가 필요하다고 합니다. |
수은 함량이 낮은 생선이라고 해도 너무 많이 먹으면 좋지 않습니다. 미국 의학협회저널 ‘소아과학’에 발표된 그리스 크레테 대학교의 연구에 따르면, 임신 중 엄마가 지나치게 많은 양의 생선을 섭취한 경우, 태어난 아이가 소아비만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합니다. 가장 좋은 것은 ‘적당히’ ‘골고루’ 섭취하는 것이 아닐까 싶네요!
[ 2017-01-24 15:38 help@octaminox.com ] 저작권자 © 옥타미녹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