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보> 한국 여자 경보의 ‘외로운 간판’ 전영은 선수, 올림픽 도전
▲2014년 아시안게임 당시 경보 20km 동메달을 차지한 전영은 선수
2014년 아시안게임에서 동메달을 획득하며 한국 여자 경보 역사상 첫 메달리스트로 등극한 전영은 선수가 20일(한국 기준) 올림픽에 도전한다. 남자 경보에 김현섭 선수가 있다면 여자 경보에는 단연 전영은 선수가 있다. 한국 여자 경보는 성인 선수층이 채 10명이 되지 않은 열악한 상황이다.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메달을 획득한 전영은 선수는 일명 ‘외로운 간판’이라고 불리며 한국 여자 경보의 자리를 묵묵히 지켜왔다.
육상 종목 중 하나인 경보는 단 한 걸음에도 고도의 기술을 요구한다. ‘걷기’이기 때문에 항상 두 발 중 한 발은 땅에 붙어 있어야 하며, 몸무게가 실리는 다리는 반드시 한 번은 무릎을 완전히 펴야 한다. 경보는 한 경기당 셀 수 없이 많은 걸음을 걸으면서도 걸음마다 적용되는 까다로운 규칙을 2번 이상 어기면 바로 실격되는 엄격한 종목이다.
전영은 선수는 2014년 아시안게임에서 메달을 획득했을 당시 “올림픽과 아시안게임에서도 금메달을 따고 싶다”며 각오를 밝힌 바 있다. 일주일에 200km 넘는 훈련량을 소화하며 올림픽 준비를 마친 전영은 선수의 선전이 기대된다. 전영은 선수는 한국시간으로 20일 새벽에 이다슬·이정은 선수와 함께 여자 20km 경보 종목에 출전한다.
옥타미녹스와 함께하는 전영은 선수를 응원한다.
[ 2016-08-19 11:59 help@octaminox.com ] 저작권자 © 옥타미녹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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