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클> 올림픽 사이클 임채빈·강동진·이혜진 선수 13일 출격
▲리우올림픽 사이클종목 스프린트, 경륜 국가대표 강동진 선수[사진출처=강동진 선수sns]
한국 사이클 역사상 최초로 올림픽 메달에 도전하는 국가대표팀이 13일 본격적으로 시동을 건다. 임채빈·강동진 선수는 13일 새벽(현지시각 12일 오후 4시)에 남자 개인 스프린트 예선 경기에 출전한다. 한국 여자 경륜의 간판 이혜진 선수도 같은 날 저녁 10시 여자 경륜 첫 경기를 시작한다.
사이클 국가대표 임채빈·강동진 선수가 출전하는 스프린트는 2명~4명이 조를 이루어 333m 미만의 트랙은 3바퀴, 333m 이상의 트랙은 2바퀴를 돌다가 마지막 바퀴에서 결승선을 가장 먼저 통과해야 하는 종목이다.
임채빈 선수는 올해 초 UCI 트랙월드컵 경륜 부문에서 한국 최초로 동메달을 획득하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몇 달 후 일본에서 열린 아시아사이클선수권에서 단체스프린트, 스프린트, 경륜 종목에서 우승을 하며 3관왕을 차지한 임채빈 선수는 명실상부한 대회 최강자였다.
또 스프린트 한국신기록을 보유하고 있는 임채빈 선수는 이번 리우올림픽에서 메달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는 선수 중 하나다. 수많은 국제 대회를 임채빈 선수와 함께하며 단체스프린트 종목에서 호흡을 맞춰온 베테랑 강동진 선수도 빼놓을 수 없다.
이혜진 선수가 13일 출전하는 경륜 종목은 333m 트랙은 6바퀴를 달리다 선두유도원이 퇴피하는 시점부터 본격적으로 속도 경쟁을 벌여 누가 먼저 결승점을 통과하는지 겨루게 된다.
이혜진 선수는 7월 기준 UCI국제사이클연맹 여자 경륜 랭킹 4위에 올라있다. 올해 출전한 프랑스 1등급 대회(Coupe de France Fenioux Piste)에서 스프린트 한국신기록(10초 897)을 달성하며 은메달, 같은 대회 경륜대회에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7월에 참가한 폴란드 그랑프리에서 차지한 경륜 금메달 등 지금까지의 기량을 제대로 발휘하기만 한다면 올림픽 메달에 대한 전망도 밝다.
옥타미녹스와 함께하는 국가대표 임채빈·강동진·이혜진 선수의 활약을 기대해보자.
[ 2016-08-12 16:38 help@octaminox.com ] 저작권자 © 옥타미녹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