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WGTOUR 매치플레이 초대우승자 결정되다

 지난 10일 대전에서 WGTOUR 최초의 매치플레이 대회가 열렸다. 2016-17시즌 롯데렌터카 WGTOUR 매치 1차회 초대 우승자는 이은지 프로다.

8번 시드를 받고 출전한 이은지 프로는 32강에서 6개 홀차로 완승, 16강에서는 3홀차로, 8강에선 5홀차로 순조롭게 승리를 이어갔다. 이어 4강에서 만난 WGTOUR 투어 최강자 최예지 프로를 5홀차로 이기고 결승에 올랐다.

순조롭게 결승에 오른 이은지 프로는 마지막 상대인 이세라 프로와 불꽃튀는 접전 끝에 2홀차로 우승을 거머쥐었다.

이은지 프로의 이번 우승은 여러의미로 뜻깊다. WGTOUR 투어 역사상 처음으로 실시된 매치플레이임은 물론, 이은지 프로 본인에게도 골프를 시작하고 처음 차지한 우승이기 때문.

이은지 프로는 “드림투어에서 우승을 한 번 해 상금랭킹 6위안에 들면 1부리그에서 뛸 수 있는 시드를 받을 수 있다. 그래서 내년에는 1부리그 신인왕을 목표로 뛰고 싶다”면서 “궁극적으로는 한국에서 우승을 두 번 이상 하고 미국에 진출해 LPGA에서 10년 이상 즐기면서 선수생활을 하는 것이 목표다. 포기 않고 즐기면서 골프 하는데 집중하고 싶다”며 소감을 전했다.

[ 2016-07-12 11:57 help@octaminox.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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