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트〉당신만 모르는 “기초대사량”에 대한 비밀

 >>활동대사량과 기초대사량

“근육”이라는 신체기관을 놓고 기초대사량과 활동대사량을 구분한다면 이 둘의 차이점이 좀 더 명확해집니다. 여기서 기초대사량은 근육을 유지하는데 들어가는 에너지양을 뜻하고, 활동대사량은 우리가 걷고, 달리고, 운동하면서 근육이 추가적으로 소모하는 대사량을 뜻합니다.

따라서 운동을 통해 근육량이 늘어나면 당연히 기초대사량이 늘어납니다. 근육량이 줄어들면 기초대사량 또한 줄어듭니다. 다이어트를 하며 기초대사량은 실제로 늘어나기도, 줄어들기도 하는 셈.

다만 엄밀히 말하면 기초대사량 자체는 살을 빼는데 있어 크게 의미를 가지지 않습니다. 우리가 ‘기초대사량’을 늘리기 위해 하는 운동은 근육의 양을 늘려주는데, 근육의 양은 기초대사량에도 영향을 미치지만 증가폭이 크지 않고, 반면 활동대사량은 크게 늘어납니다. 절대적인 에너지 소비량 자체는 기초대사량이 훨씬 높지만, 운동에 따른 에너지 소비량은 활동대사량이 훨씬 높습니다. 항상 비슷한 기초대사량보단 변화 폭이 큰 활동대사량이 다이어트에 더 큰 영향을 미치는 것입니다.

그런데 살을 빼는데 기초대사량이 미치는 영향은 적지만, 살이 찌는데 기초대사량이 미치는 영향은 굉장히 높습니다. 기초대사량은 증가량은 매우 적지만, 감소할 땐 놀라울 정도로 크게 줄어들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다이어트에 있어서 기초대사량을 강조하는 이유는, 기초대사량을 유지하고 있어야 이미 뺀 살을 유지하기 더욱 쉽기 때문입니다. 흔히 말하는 ‘요요’를 방지해 주는 셈입니다.

 >>지나친 다이어트는 몸을 “기아 모드”로 만든다

세계 2차대전이 끝나갈 무렵 네덜란드에서 기묘한 현상이 관측되었습니다. 1945년 네덜란드에는 대기근이 찾아와 대부분의 네덜란드인들은 기아에 시달려야 했는데, 이때 기아에 시달리던 산모가 낳은 아이들의 비만율이 유독 높았던 것입니다.

사우샘프턴대 연구진은 산모의 지나친 다이어트가 태어난 아이의 비만도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 알아냈습니다. 산모가 임신 초기에 지나친 다이어트를 하는 경우, 유전자의 변형이 일어나 태아가 가진 지방분해 세포의 기능을 크게 저하시켰다고 합니다. 지나친 다이어트로 인해 태아가 산모의 몸 밖을 세계 2차대전 당시처럼 ‘기근’상태라고 판단하고 에너지를 더욱 축적하기 쉬운 상태로 바꾼다는 것입니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선 단백질, 탄수화물, 지방을 균형 있게 섭취할 것이 권장되고 있습니다. 특히 임신 초기에는 탄수화물과 아이의 몸을 구성하는 아미노산의 충분한 섭취가 중요한데, 이는 성인의 기초대사량 측면에서도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고 합니다.

다이어트 혹은 2세 계획을 세우신 여러분 모두 성공하시길 바라며!

마이 페이스 메이커 옥타미녹스 였습니다 :3

 [ 2016-06-21 17:11 help@octaminox.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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