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베테랑 모중경 프로의 완벽부활, 10년만의 우승
▲매일유업 오픈2016 우승자 모중경 프로[사진출처=KPGA]
모중경 프로는 지난해 부상을 입어 시드권을 잃었다. 그리고 Q스쿨을 통해 다시 한 번 시드권을 획득한 모중경 프로는 올해 KPGA 코리안 투어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이런 드라마틱한 반전 뒤에는 어떤 이야기가 있을까?
모중경 프로는 1996년 괌 오픈 대회에서 우승을 거두며 데뷔한 베테랑 중에 베테랑이다. 우승 이전에도 현역 프로골퍼로 활동하고 있었으나 최근에는 KPGA 프로들의 플레잉코치의 모습이 더욱 부각 되어왔던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이번 매일유업 오픈2016 우승으로 모중경 프로는 완벽한 부활을 알려왔다. 2006년 가야오픈 이후 10년 만의 KPGA 코리안투어 우승이다.
올해부터 옥타미녹스와 함께한 모중경 프로는 이번 대회에서 우승과 함께 베테랑 프로골퍼 다운 역량을 아낌없이 보여주었다. 7번 홀에서 보기를 범했지만 흔들리지 않고 다음 홀에서 버디로 만회, 이후 기상상황이 악화되자 안정적인 플레이로 바꿔 결국 우승을 차지했다. 뛰어난 집중력과 체력, 그리고 경험에서 우러나오는 판단력이 어우러져 만들어낸 하나의 쾌거다.
모중경 프로는 매일유업 오픈에서 우승 후 “시즌 포반 우승을 거둬 당초 목표를 상향 조정해야겠다. 올 시즌 승수를 추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모중경 프로는 다가오는 19일 열리는 SK텔레콤 오픈2016에 참가한다.
[ 2016-05-16 15:23 help@octaminox.com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