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스하키> 광성고 아이스하키, 영광의 재현 그 시작
▲광성고 아이스하키 (왼쪽부터) 김태정·이준호·양준경·지종환·박강은 선수
지난달 26일, 한국 아이스하키가 34년 만에 한일전에서 3:0으로 완승을 거두며 화제에 올랐다. 국내에서 아이스하키에 대한 관심이 적은 상황에서 거둔 쾌거라 더욱 뜻깊은 성과다.
아이스하키는 동계올림픽의 꽃이라 불린다. 그리고 그 별명처럼 파고들수록 매력적인 종목이기도 하다. 막 아이스하키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한 사람이라면, 또 어디서부터알아야 할지 감을 잡기 힘들다면 고교 아이스하키를 주목해볼 필요가 있다. 강한 색채를 가지고 있는 각 팀이 매년 맞붙으며 만들어내는 이야기는 사람들이 ‘스포츠’에 열광하는 이유인 ‘각본 없는 드라마’그 자체다.
고교 아이스하키 팀 중 광성고는 높은 체력과 팀워크가 장점으로 꼽히는 팀이다. 압도적인 연습량을 바탕으로 체력만큼은 고교 최고 수준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2014년 광성고는 동계체전을 시작으로 1, 3차 리그, 왕중왕전 우승까지 차지하며 그해 고교리그를 휩쓸었다.
다만 고교리그의 특성상 팀 구성원이1년 만에 크게 변동되기도 한다. 팀 전력의 반 이상이 3학년에 포진해 있던 광성고는 2015년 큰 변화를 맞아야 헀다.
그리고 2016년 2월, 다시 한번 광성고가 동계체전에서 경성고를 상대로 우승하며 완벽한 부활을 예고했다. 2018년 평창올림픽을 앞두고 우리에게 아이스하키의 매력을 알려줄 광성고의 2016년을 기대해보자.
[ 2016-05-03 16:06 help@octaminox.com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