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추운날 늘어나는 아침잠, 이렇게 떨쳐내자
◇굿모닝? 아침에 일어나는 일은 항상 힘들지만, 유독 겨울에는 더 심합니다. 겨울에 잠이 많아지는 이유는 겨울이 일년 중 가장 낮이 짧아서 인데요. 우리 몸에서 잠을 유도하는 멜라토닌의 분비량이 훨씬 많아지기 때문. 추운 날씨에 실내에만 있다보니 활동량이 줄어든 것도 한 가지 이유입니다. 활동량이 적으니 피곤하지 않고, 피곤하지 않으니 늦게자게 됩니다. 여기에 햇빛을 쐬면 생기는 세로토닌의 분비량도 줄어들어 의욕을 잃고 우울해집니다. 정리해보자면, 겨울 아침 우리는 수면유도호르몬 왕성 + 수면시간 감소로 인한 피로 + 우울감이라는 세 가지 난관을 떨치고 일어나야 합니다. |
◇아침에 일어나면 일단 주변을 밝게 하자 이러니저러니 해도 겨울 아침을 피곤하게 하는 가장 큰 원인은 짧은 낮. 일어나자마자 햇빛이 잘 들어오도록 창문을 열고, 만약 아직 해가 뜨지 않았다면 조명을 켜 주변을 밝게 합니다. 주변이 밝으면 수면 유도 호르몬인 멜라토닌의 분비가 일단 멈추기 때문인데요. 햇빛을 쐬면 세로토닌 분비가 시작돼 우울감에서 벗어나기 쉽습니다. 또 아침을 먹는 것만으로도 큰 도움이 되는데, 음식을 씹는 과정에서도 세로토닌을 얻을 수 있습니다. 계란 노른자 등, 식사 자체로도 잠에서 깨어나는데 큰 도움이 된답니다. |
◇일찍 잠드는 방법 밤에 잠자리에 드는 것을 방해하는 가장 큰 원인은 바로 ‘체온’입니다. 체온이 적당히 낮아져야 잠들기 쉬운데, 운동이나 목욕 등으로 몸의 온도가 높아지면 잠들기가 쉽지 않습니다. 목욕은 잠들기 1시간 전에 끝마치는 편이 좋습니다. 또는 목욕할 때 미지근한 물로 씻어주는 것도 효과적인데요. 취침 3시간 전에 적절한 운동을 하는 것도 좋습니다. 부족한 겨울 활동량을 채워주면서 몸을 잠들기 좋은 상태로 만들어주기 때문입니다. 정확히는 1시간에서 2시간 사이의 유산소 운동이 효과적입니다. 수면을 취하기 쉽게 만들어줄 뿐만 아니라 수면의 질 자체도 높여줘 좀 더 쉽게 피로를 풀 수 있게 해줍니다. 다음으로 난방을 지나치게 높게 유지하는 것도 숙면을 방해합니다. 침실의 적정온도는 20도에서 22도 사이, 춥더라도 자기 전 5분 정도 침실 환기를 시켜주는 편이 좋다고 합니다. 여기까지 했다면 아침잠을 떨쳐낼 준비는 이제 끝. 여러분 모두 상쾌한 아침 되시길 바랍니다 😀
[ 2016-01-19 2:43 help@octaminox.com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