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취해소〉연말 술자리에서 끝까지 살아남기 -술자리 전편-
◇내가 이 해를 넘길 수 있을까..? 평소에 애주가를 자청하는 친구는 연말만 되면 유독 약한 모습을 보입니다. 연말 술자리 약속이 먼저 끝날지 자기 건강이 먼저 끝날지 모르겠다는 것이 그 이유. 아무리 술과 사람과 파티를 사랑해도 일주일에 3~5번씩 필름이 끊기고 나면 머리가 알기 전에 몸이 먼저 비명을 지릅니다.
이제 12월, 아직 본격적으로 송년회 릴레이에 들어갈 시기는 아니지만, 약속은 모두 잡혀있을 터! 짧으면 한 달, 길면 신년회까지 이어지는 두 달간의 하드한 술자리 행사에서 살아남는 법을 술자리에 들어가기 전부터 다음날 아침까지, 옥타미녹스에서 알아보았습니다. 연말 술자리에서 끝까지 살아남기 시리즈의 시작, 술자리 전 준비 편입니다. |
<편의점에서 판매하는 인스턴트 유동식도 좋은 선택>
◇술자리에 가기 1시간 전 술자리에서 안주를 먹는 이유는 알기 쉽습니다. 맛있어서, 배고파서, 그리고 덜 취하기 위해서입니다. 이처럼 사람의 위장은 공복 상태에서 흡수율이 높습니다. 빈속에 술을 먹으면 빨리 취하는 것도 이런 이유.
꼭 1시간을 지키지 않더라도 술 먹기 전 안주를 먹을 수 있다면 베스트! 하지만 술자리에서 은사나 오랜만에 만난 동창들과 정신없이 인사하다 보면 어느새 건배 타임, 안주와 술은 동시에 뱃속으로 들어갑니다. 물론 그냥 술만 먹는 것보단 덜 취하지만, 완벽한 공복 상태에서 안주를 먹는 것보다 효과 면에서 차이가 큽니다. 구멍 난 창문보다 이중창문이 바람을더잘막아주는것과 같은데요.
특히 술자리 1시간 전 공복에 먹어주는 수프 종류의 유동식은 ‘보호막’이라고 부를 정도입니다. 위장에 얇은 막을 씌워 알코올 흡수를 막고, 빨리 취하는 것을 막아줍니다. 다음날 숙취가 덜한 것도 덤이지요.
각 술마다 궁합이 맞는 안주가 또 다른데, 이에 대해선 내일 업데이트 될 시리즈 두 번째 편 “만만한 것부터 노리자”에서 자세히 다뤄보겠습니다. |
<안주는 알코올 분해 효소인 칼륨, 아미노산, 수분이 많은 종류로>
◇숙취해소제를 적극 이용하자! 사람의 주량은 태어날 때부터 결정된다는 것 아시나요? 몸에서 분비되는 알코올 분해효소는 태어나면서 정해지기 때문입니다. 해외에 한 유명한 사례가 있는데요. 한 남성이 하루에 보드카 수준의 독한 술을 두 병 이상 마시고도 다음날이면 숙취하나 없이 쌩쌩해 의문을 샀다고 합니다. 거의 매일 밤 술을 마셔도 남자는 멀쩡했는데요. 협조를 구해 정밀 검사를 한 결과 알코올 분해 효소가 남들보다 월등히 많이 분비되어 다른 사람에 비해 해독이 빨라 숙취가 없었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 사례의 남성처럼 되는 편법이 있었으니, 우리 몸 내부에서 분비되는 알코올 분해 효소는 한계가 있지만, 새로 먹는 것까지 흡수하지 못하는 것은 아닙니다.
시중에 유통되는 숙취해소제, 또는 알코올 분해효과가 있는 칼륨, 아미노산 등이 풍부한 식품 등을 미리 먹어두면 일시적으로 우리 몸속 알코올 분해 효소의 농도가 증가합니다. 즉, 일시적으로 주량이 늘어난 것입니다.
물론 알코올 분해 효소 자체도 무한정 흡수되는 건 아닙니다. 어디까지나 가장 좋은 방법은 ‘적당히 먹기’라는 점을 전제로 한다는 점 잊지 마세요 내일 시리즈 다음 편에서 뵙겠습니다.
[ 2015-12-01 옥타미녹스 연말 술자리에서 끝까지 살아남기 help@octaminox.com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