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세계보건기구에서 말하는 1급 발암물질 햄
◇ 1급 발암물질 최근 세계보건기구에서 햄 등의 가공육을 1급 발암물질로 발표해서 큰 이슈가 되고 있습니다. 1급 발암물질에는 우리가 잘 아는 담배, 석면, 비소 등이 들어가며, 이에 대해 세계보건기구는 같은 1급 발암물질이라 해도 담배나 석면 정도는 아니지만, 그만큼 가공육 연구에서 나온 암 유발 증거가 강력하다고 덧붙였습니다.
이미 대중적으로 사랑받고 있는 음식이라 그런지 여러모로 큰 이슈가 된 듯합니다. 더해서 세계보건기구의 이런 발표에 따라 식약청에서도 자체 조사에 나섰다는 소식이 들려오고 있습니다.
여기에 더해서 한 가지 더 슬픈 소식이 들려왔는데, 바로 ‘가공하지 않은 붉은 고기’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
◇돼지, 소, 양, 말 등 고기를 지나치게 과식하면 비만이나 각종 성인병에 걸릴 확률이 올라간다는 사실은 잘 알려져 있는 사실이지만, 붉은 고기 자체가 암을 유발할 수 있다는 것이 이번 세계보건기구 발표 내용 속에 포함되어 있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가공육만큼은 아니지만 대장암이나 직장암, 전립선암 등을 유발할 수 있어 붉은 고기 자체가 2A군 발암물질로 분류된다고 합니다. 특히 A/B 군으로 나뉘는 2군에서 A는 암 발병과 상당히 밀접한 관계가 있는 물질을 뜻한다고 하니 섭취에 안전한 기준이 필요한 시점인 듯합니다.
실제로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이 먹는 고기는 붉은 고기 중 하나인 돼지고기로, 다른 육류를 모두 합한 것보다 많은 양을 소비하고 있습니다. |
◇그럼 단백질은 어떻게 섭취해야? 단백질의 종류는 정말 많습니다. 대표적으로 콩에는 영양가 높은 식물성 단백질이 들어있어 건강식으로 권해지곤 합니다. 붉은 고기가 아니더라도 단백질을 섭취할 수 있는 방법은 있다는 이야기지요.
하지만 우리가 섭취해야 하는 필수 단백질 성분 중에는 식물성 단백질에는 포함되지 않는 성분도 상당히 많습니다. 아니러니 하지만 건강을 위해선 고기도 어느 정도 먹어줘야 한다는 이야기가 됩니다.
그럼 양념을 하지 않거나 삶아서 먹으면 되지 않을까 싶기도 하지만, 아쉽게도 붉은 고기 자체가 암 유발에 관여하기 때문에 조리 방법은 크게 영향을 끼치지 않는다고 합니다. 그럼 동물성 단백질은 어떻게 섭취해야 할까요? |
◇흰살 고기 닭이나 해산물 등 살결이 붉지 않은 육류는 생각보다 우리 주변에 굉장히 많습니다. 그중 하나인 닭고기는 구하기도 쉽다는 장점이 있답니다. 가장 좋은 방법은 붉은 고기를 제외하고 다양한 육류나 해산물을 섭취하는 것이며, 정제된 아미노산을 따로 섭취하는 방법도 권장됩니다.
한편 해당 연구결과가 발표되고 국내 식약청에서 붉은 고기 섭취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제시할 계획이라고 하며, 국가암관리센터에서도 국민 암 예방 수칙에 가공육과 붉은 고기에 대한 권고사항을 추가할 전망이라고 합니다.
[ 2015-10-28 옥타미녹스 건강꿀팁 help@octaminox.com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