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임산부에게 가장 많이 필요한 영양소와 주의점
◇2200kcal →2500kcal
임신을 한 순간 여성은 많은 변화를 겪습니다. 그중 하나가 바로 필요한 하루 섭취 칼로리의 증가인데, 보통 성인 여성의 하루 권장 칼로리가 2200칼로리라면 임신 후에 필요한 칼로리는 300이 증가해 총 2500 칼로리가 됩니다.
이중 가장 필요섭취량이 증가하는 영양소는 무엇일까요? 바로 단백질입니다. 점점 자라는 태아의 뼈, 근육 등의 신체를 구성하는데 필요하며 태아를 보호하는 양수나 태반의 형성에도 단백질이 필요해집니다.
정확히 필요한 단백질 섭취량은 임신 전보다 60g정도가 더 증가하게 됩니다. 하지만 이렇게 하루 딱 정해놓고 단백질을 섭취하는 것이 쉬운일은 아닙니다. 게다가 임신 중에는 그렇지 않을 때보다 영양섭취에 있어서 굉장히 주의가 필요해지곤 합니다.
그렇다면 건강하게 단백질을 섭취하는 방법과, 영양섭취에 있어서 주의점은 무엇일까요? |
◇식물성 단백질, 동물성 단백질의 균형
단백질 하면 떠오르는 것은 육류지만, 단백질 섭취를 육류로만 대체하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물론 육류는 부피 대비 단백질 함유량이 높아 효율이 높은 단백질 섭취원이지만, 동물성 단백질에는 없는 성분이 식물성 단백질에 포함되어있으며, 그 반대도 있기 때문입니다.
가장 좋은 섭취방법은 육류, 식물성 단백질, 그리고 어류를 골고루 먹는 것이랍니다. 그런데 여기서도 주의점이 있습니다. 대형어류, 그중에서도 참치 종류는 임산부에게 매우 해롭다는 연구 결과가 있기 때문입니다.
참치 같은 대형 어류는 다른 소형 어류를 잡아먹으며, 이 과정에서 다른 어류의 몸에 쌓여 있던 수은을 같이 먹게 됩니다. 이 수은이 평균치보다 높아 임산부가 먹으면 태아의 내부 장기 형성에 나쁜 영향을 주며, 임신을 계획 중에도 역시 좋지 않은 영향을 준다고 합니다. |
◇양보다 질로
임신 중 임산부의 체중 증가 치는 11kg에서 16kg 사이입니다. 그런데 체중 증가 정도가 15kg을 넘어가게 되면 태어난 아이가 과체중, 거대아로 태어날 가능성을 높입니다. 이렇게 태어난 아이들은 성인이 된 후에 정상체중으로 태어난 아이보다 심혈관질환, 비만, 당뇨, 대사증후군 등의 질병에 취약해진다고 하니 체중관리를 소홀히 할 수 없을 것 같습니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선 무엇보다 체중관리가 중요한대, 이 때문에 단백질 섭취에 있어서도 양보다는 질을 선택해 섭취할 필요가 있다고 합니다. 즉, 되도록 붉은 육류보다는 흰 육류를 섭취하는 편이 좋고, 칼로리가 낮은 음식을 먹어야 한다고 합니다.
이런 까다로움 때문인지 다른 방법을 찾는 분도 많이 늘었습니다. 왜인지 운동 시에만 먹는다는 고정관념이 있는 단백질 보충제, 요즘은 임신 중인 여성분도 많이 찾는 이유가 아닐까 싶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