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트〉추석에 찐 살, 2주가 지나기 전에 빼야하는 이유
추석 이후 주말과 함께 2015년의 추석 연휴도 지나갔습니다. 즐거운 추석이지만, 한 가지 고민이 생깁니다. 맛있는 추석 음식으로 인해 늘어난 살이 그 주인공입니다. 온몸으로 느껴지는 부한 살의 느낌, 다이어트를 결심하는 분이 적지 않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이왕 다이어트를 결심한 김에 시작을 다소 빨리해야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왜냐하면, 추석 동안 과식을 통해 찐 살은 아직 우리 몸에서 지방이 되지 않은 채 대기하고 있는 중이기 때문입니다. |
근육 속 글리코겐 단기간 과식을 통해 급격히 찐 살은 지방이 아닌 수분과 글리코겐 입니다. 실제 부한 느낌도 이 수분과 글리코겐이 근육에 쌓여 다소 부어서 그렇게 느끼는 것이라고 합니다. 그런데 글리코겐은 우리 몸에서 가장 먼저 사용하는 에너지원으로 과식 후 적절한 식이요법을 병행한다면 금방 소모되는 성분이기도 합니다. 이런 이유 때문에 다이어트 중 한 두 번의 과식이 다이어트 실패로 이어지지 않게 되는 것입니다.
하지만 짧으면 1주, 길면 2주가 지나가도 평소보다 과도하게 쌓인 글리코겐을 적절히 소모해주지 못하면 우리 몸은 이 잉여 에너지원을 다른 방법으로 저장하기 시작합니다. 즉, 지방으로 글리코겐을 바꾸는 것입니다. 글리코겐을 태우는 것과 지방을 태우는 것은 필요한 에너지는 현저하게 다른데, 이런 이유로 지방으로 전환된 에너지를 빼는 것은 같은 양의 글리코겐을 태우는 것보다 7배 이상 힘들다고 합니다. |
1주에서 2주 추석 이후 1주에서 2주 정도 스스로 부한 느낌이 사라질 정도만 식이요법을 진행해도 과식해서 생긴 에너지는 지방이 되지 않고 사라진다고 합니다. 식사는 평소 먹는 한 공기의 반 정도를 먹는 것이 좋으며, 자세히 하면 하루 총 400kcal를 덜먹어야 합니다.
식사량을 줄이기 어렵다면 활동량을 늘리는 것도 한 가지 방법이랍니다. 하루 가벼운 유산소 운동을 40분 정도만 해주어도 400kcal를 소모할 수 있습니다. 여러분 모두 추석 때 찐 살, 빼기 어려운 지방이 되기 전에 말끔히 태워버리고 가뿐하게 일상 복귀하실 수 있기를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