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트〉저지방 식품이 더 살이 찌는 이유
저지방 = 낮은 칼로리?
누구나 한 번 쯤은 우유를 사려다 옆에 보이는 저지방 우유를 보고 바꿔 들었던 적이 있을 것 같습니다.
저지방이라는 단어를 보면 같은 종류의 음식보다 칼로리가 낮고 살이 덜 찔 것이라는
이미지가 있습니다. 특히 저지방 과자를 먹는 이유는 이런 쪽이 큰데요. 하지만 그렇지 않습니다.
함유된 지방이 낮지만 감칠맛이나 깊은 맛이 적어지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맛이 더 떨어지며
이런 부분을 보충하기 위해 일반적인 저지방 식품에는 설탕 같은 당분이 더욱 많이 들어갑니다. 자
세히 보면 분명 저지방 식품인데 칼로리 자체는 더 높은 경우가 많다는 사실
낮은 죄책감
우리는 평소보다 많이 먹으면 보통 몸에 대한 죄책감(?)을 느끼게 됩니다. 일반적으로 과식을
한 이후 다음 식사, 혹은 다음날까지 이런 이유로 먹는 양이 많이 줄어들게 됩니다. 다이어트 중이라
면 과식에서 오는 죄책감의 크기가 더욱 남다르게 됩니다. 하지만 연구 결과 저지방 식품은 이런
죄책감을 상당부분 떨어뜨려 결과적으로 평소보다 28%칼로리를 더욱 섭취한다는 사실이
밝혀 졌습니다.
이런 현상은 해당 저지방 식품을 좋아하지 않는 사람에게도 비슷하게 나타났다고 합니다.
체중이 높을 수록 심화
이는 과체중이나 비만인 사람에게 더욱 강하게 나타나는 증상입니다. 평균적인 체중인 사람이
저지방 식품을 먹어서 추가로 섭취하는 칼로리는 28%정도지만, 비만이나 과체중인 사람의
경우에는 48%까지 더 섭취하게 된다고 합니다.
맛있게 즐기자
지방은 우리 몸에 필요한 영양소입니다. 현대에 와서는 과도한 섭취 때문에 문제가 되고 있지만,
적당량 섭취하면 분명 좋은 영양분이지요. 그러니 저지방 식품 보단 심리적인 정지선을 만들어 주는
맛있는 음식을 적당량 먹는 편이 건강에도, 우리 기분에도 더욱 좋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