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칼텍스’ 매경오픈 우승 이상희, 빡빡한 일정 소화 이어가

GS칼텍스 매경오픈 우승자인 이상희 프로가 주목받고 있다.

11일 GS칼텍스 등에 따르면 한국프로골프투어(KPGA) GS칼텍스 매경오픈은 최근 10여 년간 톱 프로골퍼들의 그 해 성적을 가늠하는 역할을 이어왔다.

한국프로골프투어 중에서도 손꼽히는 메이저 대회인 만큼 참가하는 선수 면면을 보면 ‘별들의 전쟁’이라는 평가를 받아왔다.

치열한 경쟁을 끝에 해당 대회에서 정상에 오른 역대 챔피언들은 반드시 그해 상금 순위권 5위 안에 이름을 올렸다. 2007년부터 2012년까지 우승자는 모두 상금왕에 올라 ‘GS칼텍스 매경오픈 우승=상금왕’이라는 공식을 세웠을 정도다.

올해 우승경쟁 또한 역대 챔피언들의 역량이 고스란히 드러나는 자리였다는 평을 얻고 있다. 특히 후반 무서운 뒷심을 보이며 역전극을 보여준 우승자 이상희 프로 역시 ‘KPGA 선수권’ ‘SK텔레콤 오픈’ 등 여러 메이저 대회에서 우승을 거둔 전적이 있는 정상급 프로 중 한명이다.

이상희 프로는 향후 목표와 관련 “메이저 대회 우승컵을 모두 모으는 것”이라며 또 일본프로골프투어(JGTO)와 병행하며 “대상포인트 1위로 유러피언투어에 직행하기 위해 올 시즌은 코리안 투어에 좀 더 시간을 할애할 예정”이라고 올해 빡빡한 스케줄을 밝혔다. 또 일정을 소화하기 위해 ‘먹는 링거’로 알려진 옥타미녹스를 섭취하는 등 체력관리에 힘쓸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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