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남•여 프로골프투어 전가람•이소영에게 우승 가져다 준 ‘결정적인 순간’ 은?
2015년, 5개월간의 경험이 결정적 순간으로 작용했다
제14회 DB손해보험 프로미오픈을 시작으로 한국남자프로골프(KPGA)투어가 기지개를 폈다. 19일 시작된 개막전을 우승으로 장식한 주인공은 올해로 데뷔 3년차의 전가람 프로다. 전가람 프로는 합계 15언더파 273타를 기록하며 생애 첫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전가람 프로는 2015년경 대회가 열린 대유 몽베르 컨트리클럽에서 5개월간 캐디로 활동한 적이 있다. 장기간 캐디로 일하며 코스를 속속들이 파악했던 경험이 큰 도움이 되었다. 거기에 당시 개최된 대회를 보면서 잠시 접어두었던 투어프로를 향한 꿈에 다시 한번 불이 붙었다. 그를 올해 개막전 우승자로 이끈 결정적 순간은 2015년 캐디로 일했던 그 경험이었다. 전가람 프로는 이번 우승으로 우승상금 1억 원을 차지했다. |
벌에 쏘인 것이 행운을 가져다 준 것 같다
KLPGA투어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즈 우승자는 최종합께 9언더파 207타를 기록한 이소영 프로였다. 마지막 날에만 버디 6개를 잡으며 4타차를 뒤집고 혼전 속에서 통산 2승을 차지했다. 마지막 라운드 도중 선두가 몇 번이나 바뀌었다. 조윤지, 장하나, 전우리 프로가 나란히 공동선두로 올라서며 치열한 경쟁을 치르는 사이 3타를 줄이며 공동선두 라인에 합류한 이소영 프로는 14번, 16번에서 타수를 다시 한번 줄이며 우승을 확정했다. 아이러니 하게도 이소영 프로는 우승을 가져다 준 결정적인 순간으로 ‘2라운드 중 벌에 쏘인 사건’을 꼽았다. 벌에 쏘였을 때는 힘들었지만 “결과적으로 행운을 가져다 준 것 같다”는 것. 한편, 본격적으로 골프 시즌이 시작되면서 옥타미녹스와 함께하는 선수들의 선전 소식이 곳곳에서 들려오고 있다. ‘JPGA투어 파나소닉 오픈2018’에 참가한 이상희 프로는 대회 4위에 오르며 여전한 저력을 과시했고, LPGA투어 휴젤-JTBC LA 오픈에 참가한 고진영 프로 역시 세계랭킹 1위를 탈환한 박인비 프로와 함께 나란히 공동 2위에 랭크되면서 신인왕을 향해 순항 중이다. 옥타미녹스와 함께하는 전가람, 이소영, 이상희, 고진영 프로에게 또 한번의 ‘결정적인 순간’이 찾아오길 응원해보자. |
[ 2018-04-24 11:55 help@octaminox.com ] 저작권자 © 옥타미녹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