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하루 커피 3잔 이상, ‘여성’만 살이 찐다
국제학술지 ‘영양 연구(Nutrition research)’ 최근호에 다소 고개를 갸우뚱하게 만드는 연구가 실렸습니다. 바로 ‘하루에 커피를 3잔 이상 마시는 여성의 비만위험도가 그렇지 않은 여성보다 높다’는 것입니다.
특히 해당 연구에서 사용한 자료가 ‘국민건강영양조사(2009~2010)’에 참여한 40세 이상의 성인 6,906명을 대상으로 한 통계자료란 점이 주목을 끄는데요. 즉, 이런 묘한 현상이 우리나라에서 최초로 발견되었다는 것입니다. |
◇ 비만위험도 57% 증가, 내장비만위험도 33% 증가
한림대춘천성심병원 가정의학과 김정현•박용순 교수팀은 국민건강영양조사를 토대로 대상자들의 하루 커피 섭취량이 비만, 내장비만, 근감소증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했습니다. 비만의 기준은 체질량지수(BMI)기준으로 조사를 진행했는데요. 실제로 하루에 커피를 3잔 이상 먹는다고 응답한 17.8%의 응답자 중 여성들의 비만위험도가 높게 나타났다고 합니다. ◇ 여성들의 커피 섭취량과 음주량은 정비례 했다. 왜 이런 현상이 여성에게만 일어날까요? 해당 연구에서는 커피를 많이 마시는 여성일수록 음주량도 덩달아 높다는 상관성을 발견했습니다. 다만 여성뿐 아니라 남성 애주가들 사이에서도 커피에 들어있는 카페인을 이용한 일명 ‘커피해장’을 하는 사람이 많고, 따라서 이런 상관성이 ‘여성만’ 비만도가 높아지는 원인이라고 꼽기는 어렵다고 보는 시각도 있는데요. 실제로 작년 영국 사우스햄프턴대학 의과대학팀이 6개국의 연구논문 9편을 분석해 발표한 결과에 따르면 “커피를 매일 2잔 이상 마시는 사람이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간경변을 겪을 위험이 44%, 간경변으로 사망할 위험이 50% 가까이 줄어든다”고 합니다. ◇ 휘핑크림, 시럽을 빼자 연구를 진행한 김정현 교수는 이런 현상에 대해 우리나라가 커피를 즐길 때 당분, 지방 등의 첨가물을 과도하게 즐기는 경향이 영향을 미쳤을 거라고 말합니다. 실제로 커피 자체를 즐기는 인구수는 남녀가 비슷한 편이지만, 커피전문점 이용률*은 여성 76.4%, 남성 23.5%로 여성의 비율이 3배 가까이 높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2016.02.14 한국소비자원 실명 인증 설문조사(소비자 톡톡) 참고 |
◇ 신진대사 활성화 순수하게 커피만 즐긴다면 오히려 비만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커피에 함유된 카페인은 에너지 소비, 지방 분해, 지방 산화를 증가시킵니다. 운동 전에 카페인을 섭취하면 체중감소가 더욱 빨라진다는 연구 결과도 적지 않습니다. ◇ 중장년층 근감소증 예방 한편 중장년층 이상 남성의 경우 커피 섭취량이 근감소증에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결과도 있습니다. 하루 한 잔 이상 마시는 사람은 마시지 않는 사람보다 근감소증 위험이 30%이상 낮았는데요. 다만 더 많이 마신다고 더 효과가 좋아지지는 않는다고 합니다. ◇ 간에 좋다 커피는 간 건강에도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위에서 언급한 간경변 뿐만 아니라 전반적인 간 질환 위험도를 44%까지 낮출 수 있다고 합니다. 간세포 재생에 도움이 되는 아미노산 풍부한 음식과 함께 섭취하는 것도 좋습니다. <아미노산과 천연카페인 과라나의 만남, 옥타미녹스 어웨이크!> [ 2017-05-23 15:26 help@octaminox.com ] 저작권자 © 옥타미녹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