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트니스〉운동, 주말 ‘벼락치기’도 효과 좋다
‘운동’이라는 단어 앞에는 항상 ‘꾸준히’라는 말이 따라붙곤 했습니다. 지금까지 꾸준한 운동이야 말로 건강과 장수로 이어지는 가장 쉬운 방법이라고 알려졌었는데요. 평소 시간부족으로 하고 싶어도 운동을 할 수가 없었던 분들에게 희소식이 생겼습니다. ‘운동 권장량’만 동일하게 채운다면 주말에 운동을 몰아서해도 꾸준히 운동을 한 사람과 비슷한 효과를 낼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습니다. |
영국의 러프버러 대학의 연구진은 1994~2012년 사이 평균 59세의 자국민 남녀 6만 3591명을 결과는 많은 사람들의 예상과는 다르게 나왔는데요. |
주말파과 성실파 모두 나태파에 비해 전반적인 사망 위험히 크게 줄었으며, 예상보다 두 그룹 사이의 차이가 크지 않았다고 합니다. 자세히 들어가면 주말파의 경우 심혈관 질환 사망률 40%, 암 사망률 18%가 감소했고, 성실파의 경우는 심혈관 질환 사망률 41%, 암 사망률 21%가 줄어들었습니다. 권장량을 채우지 못한 미묘파도 심혈관 질환 사망률이 37%, 암 사망률이 14%정도 줄어든 것을 알 수 있었는데요. 권장량을 채우지 못하더라도 일단 운동을 하는 것이 건강에 좋다는 게 또 한번 증명된 셈입니다. |
세계보건기구에서 권장하는 운동량은 일주일에 150분 이상의 중강도 운동 또는 75분의 고강도 운동입니다. 이 운동량을 조금씩 일주일에 걸쳐서 하든, 주말에 몰아서 하든 운동 효과는 거의 비슷하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중강도 운동에는 보통 빠르게 걷기, 보통 속도로 자전거 타기, 계단 오르기, 배드민턴 등이 있으며 고강도 운동에는 줄넘기, 수영, 스쿼시, 등반 등이 있습니다. |
해당 연구에서는 몰아서 하는 운동도 꾸준히 하는 운동만큼 효과가 있지만, 분명하게 ‘체중감량’과는 별개라고 이야기를 하고 있는데요. 다이어트를 위해 운동을 하고 있는 분들이라면 가능하면 ‘성실파’가 되도록 하는 편이 좋을 것 같습니다 😉 |
[ 2017-01-19 14:47 help@octaminox.com ] 저작권자 © 옥타미녹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