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시즌2승 조정민 프로, 폭염 속 우승 저력은?
▲KLPGA 카이도·MBC PLUS 여자오픈 초대챔피언 조정민 프로[사진출처=KLPGA]
지난달 31일 KLPGA 투어 카이도·MBC PLUS 여자오픈이 조정민 프로의 우승으로 마무리되었다. 한낮 최고 36도에 달하는 불볕더위 속에서 체력적으로 힘든 경기가 진행됐다. 폭염을 뚫고 카이도·MBC PLUS 여자오픈 초대챔피언 타이틀을 거머쥔 조정민 프로의 더위 대처법은 무엇일까? 조정민 프로는 “라운드 내내 수분과 아미노산을 수시로 섭취했어요. 시간 날 때마다 모자를 벗고서 머리의 열기를 빼려고 노력했죠.”라며 더위 대처법을 밝혔다. 이외에도 조정민 프로는 투어마다 철저한 준비로 유명하다. 지난달 문영 퀸즈파크 경기 당시 “여름철 무더위 체력관리는 어떻게 하시나요?”라는 신나송 프로의 질문에 조정민 프로는 “어마어마한 것을 먹고 있어요”라고 답한바 있다. 해당 인터뷰는 여기(1시간 55분부터)에서 볼 수 있다. 조정민 프로는 경기 중반 6, 8, 11번 홀에서 보기로 2타를 잃으며 한 때 위기를 맞았다. 하지만 13, 15번 홀에서 버디를 추가하며 다시 공동선두를 회복, 17번홀에서 오르막 2m 버디 퍼트를 성공시키며 우승을 확정 지었다. 올시즌 초 베트남에서 열린 달랏앳 1200 레이디스 챔피언십 거둔 우승에 이어 2승째다. 조정민 프로는 이번 우승으로 상금 누계 4억 3287만원을 획득해 상금랭킹 4위로 올라섰다.
5일부터 시작하는 KLPGA투어 제주 삼다수 마스터스에서 옥타미녹스와 함께하는 조정민 프로의 건승을 기원한다.
[ 2016-08-04 11:57 help@octaminox.com ] 저작권자 © 옥타미녹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