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클> 한국사이클, 태국국제사이클대회 또 한 번 재패

▲출국 전날 박상훈 선수 sns에 업데이트된 사진[사진출처=박상훈 선수sns]
지난 4월 1일부터 6일까지 태국 우본랏타타니(Ubon Ratchathani)에서 열린 태국국제사이클 대회(Tour of Thailand)에서 서울시청 사이클 팀이 작년에 이어 2연패를 달성했다.
민경호·강석호·정하전·박상훈·김옥철 선수로 이루어진 서울시청 팀은 첫날 구간단체에서 국민체육진흥공단에 이어 2위를 기록, 이후 두 번의 1위와 2위를 기록하며 종합우승을 거뒀다.
사이클 대표팀은 개인기록에서도 좋은 기록을 달성했다. 첫날 주강은 선수와 민경호 선수가 각각 1위와 3위를 차지했고, 둘째 날 박상훈 선수가 4위를 기록했다. 현지 날씨에 적응한 대회 후반인 5일에는 4위를 기록했던 박상훈 선수가 순위를 올려 3위를, 대회 마지막 날에는 김옥철 선수가 구간개인 1위를 차지했다.
6일간 열린 태국국제사이클 대회에서 선수들은 하루 평균 170km, 총 1049km를 달렸다. 국내 평균기온이 17도인 상황에서 태국 현지는 30도를 넘나들었다. 여기에 출국 전 선수들은 대통령기 전국도로사이클대회 막 마친 상황이었다. 일반인보다 체력이 뛰어난 선수들이라고 해도 적응이 쉽지 않은 상황이다. 제 실력을 보여주기 힘든 여건에서 이번 사이클 대표팀이 거둔 성과는 얼마 남지 않은 리우올림픽을 감안하더라도 상당히 긍정적이다.
[ 2016-04-15 15:46help@octaminox.com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