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클> 한국vs일본, 양국 경륜계의 자존심 대결 오는 3월 개최

오는 3월 창원경륜공단에서 제4회 한일경륜전이 열린다. 1998년부터 한국과 일본을 오가며 매년 개최된 한일경륜전은 2012년부터 정식 발매 경주로 개최되고 있다. 경주는 하루 4경주씩 3일간 계속되며, 양국에서 각각 14명의 선수가 출전한다.

초읽기에 들어간 한일경륜전을 앞두고 지난 13일 양국 출전선수 명단이 공개됐다. 한국은 국내 랭킹 1위인 이현규 선수를 비롯해 이명현, 황승호, 강진남, 김주상, 황무현, 양희천 등 실력파 선수들이 뽑혔다. 이를 상대하는 일본 출전 선수들의 일면도 쟁쟁하다. SS급 신타로 선수와 소노미 다쿠야, 하야시카 슈우고, 이사자와 다이스케, 나카우마 히로시, 요시미 도시히로 등 경륜종주국이라고 불리는 일본에서도 뛰어난 선수들이 포진해있다.

한국은 작년과 재작년 한일경륜전에서 우승해 일본을 대상으로 2승 1패의 전적을 올리고 있다. 하지만 지난 2승의 주역인 김민철, 박용범, 황승호 선수 중 출전선수 명단에 포함된 선수는 황승호 선수뿐이다. 전적은 앞서나가고 있지만 승부는 조금 더 치열해질 전망이다.

3월 열리는 한일경륜전에서 한국이 승리하면 3승으로 일본을 크게 앞지르게 되고, 일본이 승리하면 서로 2승으로 동점을 이루게 된다.

[ 2016-02-19 15:56  help@octaminox.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