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편안하지만 건강을 해치는 최악의 수면자세는?
◇편안함의 함정
가장 건강한 수면자세는 차렷 자세로 누운 후 고개를 약간 옆으로 돌려주는 것입니다. 하지만 이렇게차렷 자세로 자는 사람은 직장인들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에서 1/5 정도 밖에 되지 않는다고 합니다.
수면 자세가 이렇게 다양해진 이유는 당연히 각자 편안함을 느끼는 자세가 다르기 때문입니다. 보통 몸이 편안하면 좋은 휴식이지만, 수면자세는 그렇지 않을 수도 있다고 합니다. 이 경우 정 자세가 불편한 이유는 몸의 중심축, 즉 척추 등이 비틀려서라고 합니다.
수면자세에는 크게 ‘차렷 자세’ ‘엎드려 자기’ ‘뒤척이기’ ‘새우형’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이중 편안함을 주지만 건강을 해치는 가장 최악의 수면자세는 무엇일까요? |
◇자세에 따라 달라지는 몸의 압력
사람이 깨어 있는 동안은 대부분 앉아있거나 서 있는 시간이 많습니다. 그래서 깨어 있는 동안은 몸의 전체적인 압력이 평균치를 이루지만, 눕는 순간 상체의 높이가 급격히 낮아져 바른 수면자세를 갖추지 못하면 몸에 여러 가지 이상을 불러오게 됩니다.
높아진 압력이 불러오는 가장 대표적인 문제는 ‘백내장’입니다. 안구의 압력은 눕는 순간 작든 크든 상승하며, 수면자세에 따라 그 폭이 크게 달라집니다. 이 경우 가장 최악의 수면자세는 바로 ‘엎드려 자기’. 차렷 자세에 비해 안압 증가폭이 약 2배 정도 높게 상승하며 이는 백내장에 걸릴 위험을 크게 증가시키게 됩니다. |
◇가장 중요한 것은 베개
옆으로 누워서 자는 새우형이나 뒤척이면서 잠에 드는 사람은 척추나 목, 어깨의 뼈가 한쪽으로 치우쳐 디스크 질환의 걸릴 가능성이 큽니다. 하지만 이런 경우는 적절한 베개를 이용하면 그 위험을 줄이는 것이 가능합니다.
포인트는 바로 머리와 허리를 일직선으로 만드는 것입니다. 옆으로 누워서 자는 새우형은 내려간 허리만큼 머리를 올려주는 높은 베개가 적당하며, 뒤척이는 잠버릇이 있는 사람은 베개의 높낮이가 곡선을 이루는 정형외과 베개가 좋습니다. 정형외과 베개는 옆으로 누울 때는 높은 면이, 정자세로 누울 때는 낮은 면이 자연스럽게 머리를 받쳐주는 것이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위에서도 최악의 수면자세로 꼽혔던 엎드려 자기는 어떤 베개도 커버 불가능합니다. 오랜 시간 엎드려 자게 되면 목이 많이 비틀리며, 다리를 웅크려 엎드리지 않도록 자세를 교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가장 좋은 수면자세는 정 자세로 누워 자신에게 알맞은 베개 높이는 찾는 것이지만, 자신에게 편안한 자세에서 알맞은 베개를 찾는 것도 좋은 차선책이 될 것 같습니다.
[ 2015-10-16 옥타미녹스 건강꿀팁 help@octaminox.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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