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우울하고 쳐지는 기분, 혹시 단백질 부족?
우울함과 폭식 증상 현대인에게 우울증은 경중의 차이가 있을 분 알게 모르게 누구나 겪는 증상이라고 합니다. 특히 감정 조절 호르몬이 남성보다 적게 분비되고 임신, 분만, 폐경기를 거치며 큰 호르몬 변화를 더 자주 겪는 여성의 경우는 이런 우울감에 빠지기 더욱 쉽습니다.
아무리 긍정적이고 밝은 사람이라도 힘든 순간은 있는 법이고, 가끔은 전혀 우울할 이유가 없는데 작은 사건사고에도 마음이 널뛰곤 합니다. 여러 가지 이유가 있지만, 우울감의 한 원인 중 하나가 단백질 부족이라는 사실을 알고 있는 사람은 생각보다 적은 것 같습니다. |
건강한 단백질 섭취 방법 행복호르몬이라고 불리는 ‘세로토닌’을 들어보셨을 겁니다. 이 세로토닌의 농도는 트립토판이라는 성분이 높여주는데, 트립토판은 단백질을 이용해 만들어집니다.즉, 충분한 단백질 섭취가 없으면 행복호르몬이 상대적으로 부족해지게 됩니다. 너무 심한 다이어트시 우울감에 빠지는 것도 이와 비슷한 이유라고 볼 수 있습니다.
비만의 위험을 피하기 위해선 튀긴 음식, 고기 등의 고칼로리 음식으로만 단백질을 섭취해서는 안 됩니다. 튀긴 것보단 찐 음식, 육류 하루 권장 섭취량을 넘어선 양은 식물성 단백질인 콩·두부를 섞어서 함께 먹는 것이 좋습니다. 포인트는 한 가지 식품을 통해 단백질을 전부 섭취하는 것은 피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매번 식단을 짜는 것이 부담스러우면 복합 아미노산제를 함께 복용해 주는 것도 한 가지 방법입니다. |
비타민과 무기질 식사로 단백질을 섭취할 땐 한 두 가지 채소 반찬이나, 샐러드, 혹은 사과 등의 과일을 함께 먹는 것이 좋습니다. 비타민B6와 무기질을 풍부하게 먹으면 트립토판이 체내 세로토닌 농도를 훨씬 쉽게 높일 수 있기 때문입니다. 샐러드에 치즈와 같은 유제품을 곁들여서 먹으면 행복호르몬을 높이는 훌륭한 한 끼 식단이 되어 줍니다.
요즘 크게 벌어진 일교차만큼 널뛰는 기분, 혹시 단백질 부족이 아닌가 생각해봐야겠습니다. 건강한 식단으로 몸과 정신 모두 건강해지셨으면 좋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