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워터파크 후유증 나의 몸 상태는?
끝나가는 휴가 시즌
길었던 여름휴가 시즌도 점차 끝나가고 있습니다. 스트레스와 피로를 풀기 위해 휴가를 다녀오지만,
일상으로 복귀하면 휴가를 떠나기 전보다 더욱 피곤한 것이 사실입니다. 특히나 많은
사람이 모이는 인기 휴가지는 사건사고와 위험이 많습니다. 여름에 빠지면 아쉬운 휴가 장소인
워터파크 역시 이런 위험에서 안전하진 않답니다.
예를 들어 신나게 물놀이를 하러 갔다가 결막염을 옮아오는 경우도 심심치 않게 있습니다.
이런 부분은 워터파크 측에서 위생관리를 철저히 한다고 해도 막기 어려운 문제라 여름휴가가
끝나면 물놀이를 다녀온 가족이나 눈이 빨갛게 되어 돌아온 모습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습니다.
무언가 낀 것 같고 한눈에 보기에도 붉게 충혈되어 있다면 결막염을 의심해보아야 합니다.
결막염의 경우 본인 치료도 치료지만, 전염성이 높아 더욱 주의가 필요하기 때문이지요!
공용으로 쓰는 수건 같은 물건은 철저히 분리해두고 자주 손 씻는 습관이 필요합니다.
무좀균
여름의 워터파크만큼 무좀균이 번식하기 좋은 환경이 없다고 합니다. 덥고 습한 환경에서
잘 번식하는 무좀균, 정말 무서운 사실은 전염이 된다는 것입니다. 맨발로 워터파크를 즐겼다면
혹시 무좀균이 옮지는 않았나 발톱을 자세히 한 번 관찰해볼 필요가 있겠습니다.
특히나 무좀의 경우 장기간 치료를 요하는 증상입니다. 최소 1년 정도는 꾸준한 관리가
필요하니, 가장 좋은 방법은 되도록 워터파크를 맨발로 돌아다니지 않는 것이겠지요?
화상
화상은 여름 야외 휴가지에서 가장 주의해야 할 요소 중에 하나입니다. 특히나 워터파크
같은 경우 시원한 물 때문에 둔감해지고 열심히 바른 선크림도 씻겨나가기 때문에 더욱
이런 위험이 큽니다. 생각날 때마다 피부가 하얗게 보일 정도로 선크림을 발라 주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지만, 그럴 여건이 되지 않는다면 피부가 붉어지기 전에 그늘에서 쉬어주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심한 화상
화상의 정도가 심하면 물집이 잡히기도 합니다. 보통 물집도 그렇지만, 화상으로 생긴
물집도 그냥 터트리면 2차 감염의 위험이 있습니다. 깨끗하게 소독한 바늘을 이용해 진물만
빼 준 뒤 관리해 주어야 합니다.
휴가 기간 중 하루 정도는 집에서 몸을 쉬어주는 시간을 가져주는 것도 좋습니다. 휴가
동안 방전된 체력을 어느 정도 회복할 수 있고 일상 복귀에서 오는 스트레스를 어느 정도
줄일 수 있기 때문이지요